어미를 잃은 새끼 오리들의 부모가 되어준 래브라도 리트리버의 따뜻한 마음이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안겨준 적이 있습니다.
영국 BBC등 외신들은 어미를 잃은 새끼 오리 9마리를 입양한 래브라도 강아지 ‘프레드’의 이야기를 소개한 적이 있습니다.
어느 날 마운트피쳇 성의 직원들은 어미도 없이 성 주변을 배회하는 새끼 오리 9마리를 발견했습니다. 어미를 잃은 새끼들을 불쌍히 여긴 직원들은 오리들의 안전을 위해 성 안으로 데려왔습니다.
옹기종기 모여 있는 새끼 오리들을 발견한 프레드가 다가가자 엄마의 따뜻한 품이 그리웠던 오리들은 프레드의 품으로 안겨들었습니다.
그때부터 프레드와 새끼 오리들의 특별한 인연이 시작되었습니다. 프레드가 어디를 가든지 새끼 오리들은 그 뒤를 졸졸 따라갑니다. 프레드도 새끼 오리들을 자신의 등에 태우고 성 주변을 구경시켜 줍니다.
마치 어미 오리가 날개로 새끼들을 품듯이 프레드는 새끼 오리들의 곁에 누워 온기를 나눠줍니다.
새끼 오리들은 프레드의 등 위를 자유롭게 오르내리며 머리 위까지 올라가는 장난을 치며 끈끈한 부모와 자식과의 관계를 보여줍니다.
프레드의 주인인 제레미 씨는 “새끼 오리들이 스스로 살아갈 힘이 생기면 자연으로 돌려보내 줄 것”이라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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