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미국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한 강아지가 주인에게 100만원의 거금을 안겨줬습니다. 이 강아지는 주인 애나와 함께 숲에서 산책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강아지 뽀삐는 앞발로 어느 한 지점에 구멍을 파기 시작했습니다.
뽀삐는 찾은 물체를 주인에게 가져다주었습니다.
주인 애나는 단순한 물체가 아니라 생각하고 박학다식한 아버지에게 전화를 걸었습니다.
특별한 물체를 주었다는 소식을 들은 아버지는 숲으로 달려온 후 그 물체를 보자 충격을 받았습니다.
그것은 트러플로 알려진 송로버섯이었던 것입니다. 그 숲에 위치한 농장이 세워진지 20년이 된 이후 그가 농장에서 본 송로버섯 중 가장 컸기 때문입니다. 발견된 송로버섯은 어른 손바닥만한 크기였으며 무게는 약 900g에 달했습니다.
전문가의 의견에 따르면 해당 송로버섯은 약 120만 원의 가치를 갖고 있었다고 합니다.
강아지의 주인 애나는 '송로버섯은 땅에 묻어있기 때문에 수확을 예측하기 어렵습니다. 뽀삐가 땅을 팔 때 가슴이 두근거렸습니다'라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애나의 아버지는 땅속에 묻힌 송로버섯을 찾아내기 위해 뽀삐를 송로버섯 탐지견으로 전문적으로 키웠다고 합니다. 이러한 탐지 훈련견들은 호주, 유럽, 미국 등 송로버섯을 발견하는데 활용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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