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터넷기자협회 공동취재단] 조경태(3선·부산 사하을) 민주통합당 의원이 부산시의회가 발족한 새정치 실현과 국민연대를 위한 '부산 공동선거대책위원회'에서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을 맡게 됐다.
공동선대위는 이날 오전 부산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18대 대선에서 정권교체와 정치쇄신의 대의를 실현하기 위해 부산지역 야권과 진보개혁세력이 하나되었다"고 선언했다.
이어 "공동선대위는 단순한 정치공학적 결합이 아니라 가치와 철학이 하나된 단일대오의 힘으로 문재인 후보의 승리를 통해 정권교체와 정치쇄신을 완수할 것"이라며 "부산이 정권교체와 새로운 정치의 시작"이라고 강조했다.
'부산 공동선거대책위원회'에는 조 의원과 함께 김광철(동아대 교수, 진심캠프)·김정길(전 행자부 장관)·목연수(전 부경대총장)·정홍섭(전 신라대총장)·최용국(전 민노총 부산본부장, 시민사회)이 상임선대위원장에 임명됐다.
한편 조경태 의원은 경남고등학교와 부산대 토목공학를 졸업해 동(同) 대학 대학원에서 토목공학 박사학위를 받았고, 노무현 대통령 후보 정책보좌역과 열린우리당 원내 부대표를 역임했다.
조 의원은 열린우리당 원내 부대표를 거쳐 열린우리당 당적으로 제17대 열린우리당 국회의원에 당선됐으며, 제18대 민주당 국회의원(정책위원회 부의장)에 이어 이번 제19대 민주통합당 국회의원까지 '영남 유일의 야당 3선' 의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