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박근혜 후보,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 통합진보당 이정희 후보자가 참석하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주최 대선 첫 후보토론회가 4일 열린다.
이날 토론은 저녁 8시부터 2시간동안 정치, 외교, 안보 분야에서 '정치쇄신 방안(국민질문)'·'권력형 비리 근절 방안'·'대북정책 방향'·'한반도 주변국과의 외교정책 방향'을 주제로 개최된다.
토론 방식은 지난 17대 대선 토론회에서 한 후보자가 발언한 후 다른 모든 후보자가 반론하고 먼저 발언한 후보자가 재반론하는 방식이 아니라 질문에 각 후보가 일대일로 각각 3분씩 반론하고 재반론할 수 있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이어 오는 10일은 경제 분야, 그리고 16일은 사회 분야 토론회가 진행된다.
토론회는 공영방송사인 MBC와 KBS가 주관하며 신동호 MBC아나운서가 사회를 맡는다.
이날 토론은 MBC와 KBS, SBS에서 텔레비전과 라디오를 통해 동시에 생중계된다. 이날 방송은 재외국민을 위해 KBS 월드를 통해 73개국에 동시 중계될 예정이다.
한편 오는 5일 밤 11시부터는 '공직선거법 제82조의2제5항'에 따라 무소속 박종선, 무소속 김소연, 무소속 김순자 후보자(기호순)의 후보자토론회가 개최된다.
현행 선거법상 의석수가 5석 이상인 정당의 후보가 TV토론에 참석할 수 있지만 이들은 공직선거법 제82조의2제5항에 따라 TV토론에 초청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