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을 무릅쓰고 유정(oil well)에 빠진 강아지를 구해낸 10살 소년의 이야기가 화제가 된 적이 있습니다.
텐데일리에 따르면 터키 남동부에 사는 10살의 에니스 타일란은 친구들과 유정 근처를 지나가다 이상한 소리를 듣게 되었습니다.
소리를 찾아 나선 소년은 유정에 강아지 한 마리가 빠져서 낑낑거리고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끈적하고 새카만 기름에 빠져 어찌할 줄 모르는 강아지를 보고 소년들은 급히 유정 직원에게 연락을 취했습니다.
직원들은 뚜껑을 들어 올렸고, 소년은 망설임 없이 자신이 강아지를 구하러 내려가겠다고 자원했습니다.
소년은 거꾸로 매달려 유정에 빠진 강아지를 향해 힘껏 손을 뻗었습니다. 몇 번의 시도 끝에 강아지의 목을 잡았고 어른들은 소년과 강아지를 조심스럽게 끌어 올렸습니다.
숨을 돌리자마자 타일란은 기름 범벅의 강아지를 근처 강가에 데려가 씻겨주기까지 했습니다.
소년의 용기 있는 행동 덕분에 강아지는 무사히 회복되었습니다.
해당 영상은 접한 네티즌들은 위험을 무릅쓰고 강아지를 구하러 뛰어든 소년에게 영웅적인 행동이라며 칭찬과 박수를 아끼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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