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책을 나왔다가 길 잃은 강아지는 단골 동물병원을 찾아가 도움을 요청합니다.
태국 방콕에 있는 한 동물병원의 문 앞을 검은색 강아지 한 마리가 서성거립니다.
주인도 없이 홀로 병원 앞을 배회하던 강아지가 짖어대며 자신의 존재를 병원 직원들에게 알리려고 하는 영상이 화제가 된 적이 있습니다.
작년 7월 검정 강아지는 주인이 일하는 레스토랑에서 놀다가 홀로 밖으로 나와 산책을 즐기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그만 돌아가는 긿을 잃어버리고 만 것입니다.
아직 생후 4개월밖에 안 된 개는 당황하지 않고 자신을 주인에게도 데려다줄 사람을 찾아 돌아다니기 시작했습니다.
결국 예방접종을 하러 주인과 함께 가던 동물병원을 떠올려 길을 찾기 시작했습니다.
병원 입구에 도착한 강아지는 닫혀 있는 유리문 주위를 서성거리며 자신의 존재를 알리려 짖기 시작했습니다.
강아지를 발견한 직원이 문앞으로 다가가자 강아지는 병원 유리문을 두드립니다.
직원은 강아지가 병원에 자주 오는 단골임을 기억해내고 병원 안으로 들여보내주었습니다.
강아지는 처음엔 의자 밑으로 들어가 앉는 듯 하더니 곧 다른 강아지 친구들과 인사도 하며 평안한 모습을 보입니다.
결국 직원의 도움으로 강아지는 주인과 무사히 연락이 닿았습니다.
당황스러운 상황에서 침착하게 행동한 강아지의 영리함과 친절한 병원 직원들 덕분에 주인과 기쁨의 재회를 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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