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강남구 역삼동 '나라키움 청년창업허브' 내 '소셜벤처허브'에 입주할 기업 10개를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소셜벤처는 창의성과 혁신적 기술을 바탕으로 환경·돌봄·일자리·주거·도시재생 등 사회 문제를 해결하고 이를 통해 이윤을 얻는 기업을 가리킨다.
시는 선정된 기업에 책상·의자·서랍장 등이 딸린 개별 사무공간을 4월부터 내년 3월까지 최장 12개월간 임대료 없이 무상으로 제공한다. 사무공간 넓이는 2인실(9.6㎡)∼10인실(29.75㎡)로 다양하며, 관리비는 월 14만원∼61만원이다.
사무공간 외에도 ▲투·융자 연계 ▲창업·투자전문기관인 엑셀러레이터를 통한 기술개발과 제품 상용화 ▲기업 특성에 맞는 분야별 컨설팅 ▲IR참여와 판로확보 등 맞춤형 서비스도 제공된다.
신청 접수 마감은 이달 19일 오후 6시이며, 사회문제 해결에 기여하는 서울 소재 소셜벤처 중 공고일 기준 창업 7년(84개월) 이내 법인기업이 신청할 수 있다.
소셜벤처허브는 국내 최초의 소셜벤처 전문 육성기관으로, 서울시, 한국자산공사, 한국장학재단, 공공상생연대기금이 역삼동 나라키움 청년창업허브 내 2개층(3∼4층)에 조성했다.
2019년 10월 개소한 소셜벤처허브에는 지난해 말까지 총 14개 기업이 입주했다. 입주기업을 비롯한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 참여기업들은 올해 현재까지 매출 88억원, 신규채용 113명, 투자유치 78억8000만원의 성과를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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