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더걸스 리더 선예(24)가 캐나다 교포 출신 아이티 선교사와 내년 1월 결혼한다고 알려져 화제다.
소속사 JYP는 27일 오전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본사 소속 아티스트인 원더걸스의 리더 선예(민선예)양이 내년 1월 26일 결혼하게 됐다”고 발표했다.
그러면서 소속사는 선예가 "원더걸스는 각자의 개인활동에 주력할 것이며 선예는 당분간 결혼과 가정생활에 전념할 예정"이라면서도 “원더걸스의 해체는 아니다"고 밝혔다.
선예의 결혼상대는 5살 연상의 캐나다 교포 출신 박모(28)선교사로 알려졌다. 이날 경향신문 등은 "박씨는 한국어 뿐 아니라 영어와 프랑스어 등에 두루 능통하다"며 "신학대를 졸업한 뒤 아이티로 건너가 현지 빈민가에 치료센터를 세우고 콜레라 환자 등을 돌봐오다 선예를 만났다"고 보도했다.
선예는 공식 팬카페를 통해 "2013년 1월 26일 제 삶에서 아주 중요한 날이 됐다. 두 사람이 하나가 되어 평생 삶의 길을 함께 걸어가기로 약속하는 결혼을 하게 됐다"며 팬들에게 감사를 전하며 "이 결정 가운데 함께 의논하며 배려해주고 믿어준 원더걸스 멤버들, 그리고 회사 식구들 모두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전했다.
또 "무대에서도 잘 긴장하지 않는 편인데 지금 이 순간은 좀 떨린다"며 "저에게는 보이지 않아도 가깝고 고마운 분들이기에 다른 사람을 통해서 듣기보다는 제가 직접 말씀 드리고 싶었다"고 밝혔다.
앞서 선예는 작년 11월 SBS '강심장'에 출연해 "아이티 봉사활동 중 만난 연상의 선교사와 교제 중"이라고 발표해 화제가 됐다.
선예는 당시 원더걸스 팬카페 '원더풀'에도 "몇 개월 전 아이티에 선교를 다녀오게 되었다"며 "예상치 못한 곳에서 지금 남자친구를 만났고 현재 아이티에서 장기간으로 사역을 하고 있는 선교사님"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