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람쥐 다람쥐](https://images.christiandaily.co.kr/data/images/full/76582/image.jpg?w=600)
©youtube_@KD7NHM
어느날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에 사는 수영장 수리공 릭 그루버는 물을 잔뜩 먹은 탓에 숨을 쉬지 못하는 땅다람쥐를 발견하게 되는데요.
숨이 멈춘 땅다람쥐를 구하기 위해 그는 플라스틱 파이프 위에 조심스레 다람쥐를 올려놓은 다음 폐를 찾아 부드럽게 심폐소생술을 시작했습니다.
![다람쥐 다람쥐](https://images.christiandaily.co.kr/data/images/full/76583/image.jpg?w=600)
©youtube_@KD7NHM
그는 다람쥐에게 심폐소생술을 하며 “힘내, 잘하고 있어. 일어나봐”라고 말을 했습니다.
이런 릭의 말을 알아 듣기라도 한 듯 이내 다람쥐는 몸을 일으켜 릭의 다리와 등으로 한 바퀴 돈 후 잔디를 향해 달려가기 시작했는데요.
그가 심폐소생술을 한 영상이 퍼지며 그는 ‘다람쥐 위스퍼러’라는 별명을 갖게 됐습니다.
릭 그루버는 CNN과의 인터뷰에서 "이런 상황이라면 어떤 동물이더라도 CPR을 실시했을 것"이라며 "쥐나 강아지, 고양이 등 어떤 동물이라도요"라고 말했습니다.
죽어가던 작은 동물을 외면하지 않고 구조해 심폐소생술을 한 그의 선행이 우리에게 깊은 감동을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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