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백악관은 3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대통령이 문재인 대통령과의 전화통화에서 "북한 문제와 관련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날 백악관은 양 정상 간 전화통화와 관련한 보도자료를 냈다.
백악관은 "바이든 대통령은 오늘 문 대통령과의 대화에서 동북아 평화와 번영의 린치핀(핵심축)인 한미동맹 강화에 대한 약속을 강조했다"며 이처럼 밝혔다.
백악관은 "두 정상은 또 버마(미얀마)의 즉각적인 민주주의 회복 필요성에 동의했다"며 "두 대통령은 우리 두 나라에 중요한 글로벌 이슈를 논의했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및 기후 변화 같은 공동의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20일 취임했다.이로써 문 대통령은 바이든 대통령 취임 14일 만에 첫 정상 통화를 했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이 한국시간으로 4일 오전 8시25분부터 57분까지 32분간 청와대 관저 접견실에서 한미 정상통화를 했다고 밝혔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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