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미디어 '래드바이블(LADbible)'은 스리랑카에 위치한 한 교도소에서 일어난 일에 대해 소개했습니다.
마약을 소지한 혐의로 교도소에 고양이 한 마리가 수감되었습니다. 이 고양이는 마약을 비롯해 휴대전화 유심카드를 밀반입하다 적발되었습니다.
한 교도관이 교도소 담장을 자유롭게 오가던 고양이 한 마리가 의심스러웠고 녀석을 붙잡았다고 합니다. 그 고양이의 목에 작은 비밀 봉지를 발견했고 바로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스리랑카에는 동물 체포 규정은 없습니다. 하지만, 고양이를 통해 밀매 업자를 잡을 수 있기를 기대하는 마음으로 교도소 내 감옥에 가뒀다고 합니다.
고양이는 교도관이 먹이를 주기 위해 울타리에 들어왔을 때 문이 열림 틈을 타 탈출했다고 합니다.
최근 교도소 인근에서는 독수리를 이용해 마약을 운반하다 적발된 사건도 발생했다고 합니다. 경찰은 이번 사건이 동일한 밀매업자의 소행으로 추정한다고 합니다.
지금까지 교도소 수감자들이 고양이, 독수리 등 동물을 이용해 교도소 내에 들여온 불법 물품은 휴대전화 38개, 배터리 충전기 264개, 유심카드 20개, 헤로인 3.5g 등에 달했다고 합니다.
출처 : Welikada Prison
▶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cdaily.co.kr
- Copyright ⓒ기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