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를 대중교통에 포함시킨다는 개정안의 국회 본회의 처리를 여야가 연기하기로 합의했다.

새누리당 김기현, 민주당 박기춘 등 양당 원내수석부대표는 국회 정론관 브리핑에서 "어제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의결된 택시법을 오늘 본회의에 상정하지 않겠다"고 전했다.

이들은 정부에 "상생적 종합교통체계 수립과 양질의 교통서비스 제공을 위해 버스업계와 택시업계 종사자 및 이해관계자에 대한 종합대책을 강구하라"고 촉구했다.

양당 원내수석부대표는 "만약 내년도 예산안 처리시까지 정부의 납득할만한 대책이 제시되지 않으면 이 법안을 예산안과 동시에 처리하겠다"고 전했다.

이에 22~23일 본회의로 사실상 마무리되는 정기국회에서 택시법안 처리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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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