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광주 중심 IM선교회 관련 누적 확진 323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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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김진영 기자
jykim@cdaily.co.kr

대전 IEM국제학교의 건물 모습 ©네이버 지도 거리뷰 캡쳐
대전과 광주광역시를 중심으로 IM선교회 산하 비인가 대안 교육시설 관련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323명이 나온 것으로 확인됐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 이하 방대본)의 27일 0시 기준 정례브리핑에 따르면 대전과 관련해선 5명이 추가돼 176명, 광주와 관련해선 116명이 추가돼 147명이었다.

방대본은 특히 광주와 관련 “23일 광주 북구 TCS 에이스 비인가 대안 교육시설 학생이 확진된 이후 관련 시설 중심의 일제검사를 통해 총 37명이 확진되었으며, 26일 광산구 TCS 비인가 대안 교육시설 총 135명을 대상으로 검사한 결과, 총 110명(울산 1명 포함)이 확진되었다”고 했다.

또 광주에선 원아 3명 등 어린이집 관련 확진자가 5명 늘어 총 13명으로 집계됐다. 앞서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은 이날 코로나19 브리핑에서 “최근 교육시설 집단감염 관련 여파가 어린이집에까지 미치고 있어 1월 28일부터 2월 14일까지 광주시 내 어린이집 1,072곳에 대해 긴급 휴원 행정명령을 내린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에이스TCS국제학교 확진자 중 일부가 어린이집 종사자로 확인되면서 해당 어린이집 원아들까지 N차 감염이 이어지고 있는 심각한 상황”이라며 “특히 IM선교회 소속 교사들이 개인적으로 어린이집 특별활동 교사로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고 했다.

방대본은 “초기 확진자들의 발병률(80.7%, 109명/135명)을 고려할 때 시설 내에서 지속적인 노출이 있었을 것으로 추정된다”며 “확진자 거주지별 접촉자 관리, 현장 위험도평가 및 선제적 일제검사를 진행 중”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IM 선교회, IEM 비인가 대안 교육시설, TCS 비인가 대안 교육시설 방문자 및 관련자는 신속히 보건소에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을 것”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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