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축년 신년을 맞아 양 기관 대표회장 간 상견례 차원에서 이루어진 이날 간담회에서는, 한기총과 한교연 등 연합기관 통합문제, (대면)예배 금지, 교회 폐쇄, 차별금지법 문제 등 교계 현안에 대해 폭넓게 의견을 교환했다.
특히, 예배 금지나 교회 폐쇄 등 교회에 대한 정부의 방역조치와 관련하여, 방역당국의 방역방침에 협조하면서도 연합기관을 통해 방역수위를 세분화, 구체화하고 조율할 필요성이 있다는 데 공감했다.
연합기관이 나아갈 방향에 대해서도 정치참여 목적이 아닌 복음 전파가 근본 목적임을 확인하고, 대형 교단이나 교회 위주의 활동은 물론, 나아가 모든 교단과 교회가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보다 조화로운 활동방향의 모색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김현성 한기총 대표회장 직무대행은 “2021년 올해가 한기총은 물론 한국기독교 입장에서는 매우 중요한 한해가 될 것”이라며 “적법하게 신임 대표회장을 선출해 한기총이 교계는 물론 국민으로부터 신뢰를 회복하고 정상화할 수 있도록 주위에서도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