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산하 비영리 사단법인 글로벌호프(이사장:강득환, 대표:조용중)는 코로나19 감염병 확산으로 고통 받고 있는 필리핀 취약계층을 위한 긴급대응 사업을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글로벌호프는 “이번 지원사업은 우리 정부의 ‘다 함께 안전한 세상을 위한 개발협력구상(ODA Korea: Building TRUST)’의 하나로, 필리핀에서 활동하는 단체들과 함께 협력하여 사업이 최근 진행됐다”며 “글로벌호프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 ABC 프로그램 추진 전략을 바탕으로 필리핀 내 만연한 가짜뉴스와 루머 확산 방지를 홍보물을 제작, 배포했다. 또한, 정확한 정보가 전달될 수 있도록 지역 사회 내 5개소에 와이파이 라우터를 지원하고, 감염병 대응 온라인 연대 시스템 구축을 통한 활동이 진행되고 있다”고 했다.
이어 “바이러스 위험 지역을 점검 및 방역활동을 실시했으며, 방역의 최전선에 있는 현지 공공병원에 방역물품 및 의료물품을 지원하고, 경제적 어려움과 취약한 위생보건 환경에 처한 지역주민에 긴급식량 및 방역물품을 배분했다”고 했다.
필리핀 울다네타 시와 아싱간 시의 시장은 “글로벌호프와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지원이 지역사회에 큰 힘이 되고 있어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한편, 필리핀은 현재 코로나19 총 확진자 수가 45만명에 육박하고 있으며, 연일 1000-2000명의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다.
사단법인 글로벌호프의 대표 조용중 대표는 “모두가 힘든 이 팬데믹 시기에 나눠지는 따뜻한 손길이 필리핀에 희망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