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현지시간) 크리스천 포스트 보도에 따르면, 맥아더 목사는 지난 주일예배 설교에서 세계 각국의 정부가 “전염병 문제와 대응을 글로벌화 했다”며 “인류 역사상 한 번도 해본 적이 없는 일을 했다”고 말했다.
맥아더는 오늘의 시대에 대해 “주님이 미래에는 세계 정부를 가진 적그리스도가 올 것이라고 약속하신 이래, 구속의 역사를 통해 우리가 기다려온 설정(setup)”이라며 “전 세계적으로 사람들을 통제할 권한을 가지고서 제 기능을 못하도록 폐쇄할 수 있는 세계가 되었다”고 해석했다.
이어 그는 “이것은 적그리스도의 세계에 어울린다”며 요한계시록을 언급하면서, 개인의 모든 정보를 알고 통제하는 세계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것은 바로 적그리스도가 와서 어느 정도의 평화를 가져다 주면, 온 세상은 그의 발 앞에 엎드리는 식”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적그리스도를 “사탄의 도구”라고 말하며 “모든 지옥이 무너지고, 대환난의 시기, 그리스도께서 다시 오실 때에 하나님의 심판이 임한다”고 덧붙였다.
맥아더는 또 이 시대의 불안이 성경이 예언한 말세를 반영한다면서 “오늘날 불법(lawlessness)이 있고, 점점 심화되고 있다”면서 “규제를 제거함으로서 더 많은 불법을 만들려는 시도들이 있다”고 지적했다.
맥아더와 그레이스 커뮤니티 교회는 올해 9월부터 캘리포니아 주 정부와 LA시가 강행한 ‘대면 예배’ 폐쇄 명령에 저항해 왔다. 맥아더 목사는 벌금과 징역형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예배는 교회의 성서적 책임이라는 입장을 굽히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