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 해외한인디아스포라 1.1.1 부흥기도운동 강사 국제컨퍼런스’라는 제목으로 진행된 이번 회의는 지난달 23일 오전7시부터 11시까지(미동부뉴욕시간) 진행됐으며 독일, 영국, 프랑스, 호주, 도미니카, 브라질, 아르헨티나, 일본, 한국 등지의 영향력 있는 50여 명의 교계 지도자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모두 1.1.1 부흥기도운동 강사들이기도 하다.
이날 회의는 여승훈 목사(기독교 칼럼니스트)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먼저 각 지역에서 격려사가 이어졌다. 1.1.1 부흥기도운동 고문이자 한기총 총무를 지낸 박영률 목사와 대한민국조찬기도회 회장 두상달 장로가 한국에서 이번 캠페인에 대한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으며, 일본교계 원로인 신현석 목사도 격려사를 통해 1.1.1 부흥기도운동의 전 세계적인 관심과 격려를 호소했다. 미국에서는 캠페인 자문으로 참여하고 있는 워싱턴중앙장로교회 담임 류응렬 목사와 뉴욕센트럴교회 담임 김재열 목사가 각각 격려사를 전했다.
본격적인 포럼에서는 도미니카공화국 국가기도군대 창설자인 최광규 선교사가 국가적인 기도운동을 통해 도미니카공화국이 자연재해로부터 보호받았던 하나님의 은혜를 나누면서 “이번 1.1.1 부흥기도운동은 팬데믹 사태의 난세를 극복하는데 결정적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독일의 한은선 목사는 루터가 매일 정해진 시간에 드렸던 기도는 결국 종교개혁이라는 놀라운 혁명을 낳게 했다고 강조하면서 이번 1.1.1부흥기도운동이 특별히 유럽과 세계를 살리는 기도가 될 것을 기대했다.
일본의 박영희 목사는 1.1.1 부흥기도가 난세의 상황에서 하나님이 진정으로 원하시는 사역이라는확신을 갖고 있다고 말하면서 현재 성도들의 일터를 심방하면서 1.1.1 부흥기도운동에 참여토록 열정적으로 독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주제 발표자로 나선 원재천 박사(한동대학교 국제법률대학원교수)는 차세대 인재양육에 있어서 기도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가에 대해 전했다. 뉴욕주 최연소 한인검사였던 원 박사는 이번 캠페인이 단순한 기도운동일 뿐만 아니라 해외 한인디아스포라들의 차세대를 이어주는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포럼에서는 이성철 목사(미국), 임진형 목사(일본), 김환기 사관(호주) 등 국제적인 강사들이 패널로 참여해 근대사에 일어났던 기도운동과 그 결과를 발표했다. 이들은 이번 캠페인이 지성적 복음주의 기도운동으로 진행되는 것을 기대했다.
포럼에서 참가자들은 1.1.1 부흥기도운동이 지난 11월1일 시작된 이래로 마치 목마른 사슴이 시냇물을 찾듯이 매일 오후1시에 1분간 드리는 기도시간을 간절히 기다리는 해외 한인들이 우후죽순처럼 일어나고 있다는 소식들을 서로 전했다.
이날 포럼에서 김호성 목사는 “해외 한인디아스포라들이 매일 같은 시간에 같은 기도제목으로 1분간 집중적으로 여호와의 얼굴을 구하면서 기도하면 현재의 난세를 극복하고 영적 대부흥을 맞이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김 목사는 “더 나아가서 깊은 영적인 잠을 자고 있는 이 시대에 1.1.1 부흥기도운동은 잠자고 있는 우리 이민 2세대들도 함께 깨워서 온 세상을 변혁시키는 차세대들이 될 수 있도록 세우는데 큰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각 나라의 영향력 있는 한인교계 지도자들이 모였던 이번 온라인 컨퍼런스를 통해 참가자들은 깊은 인상과 큰 도전을 받는 시간이 됐다고 입을 모았다. 특히 참가자들은 한인 1세대들의 기도에 대한 열정이 다음 세대들에게도 계속적으로 이어져야 한다는 목표의식을 더욱 뚜렷하게 가지는 계기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