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5회 대한예수교장로회(통합) 총회(총회장 신정호)가 제104회기 명성교회수습전권위원회 수습안 철회 건을 정치부(부장 이성주)에 위임하기로 결의한 가운데, 정치부가 해당 안건을 총회 임원회로 보냈지만 다시 반려됐다고 한국기독공보가 15일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총회 임원회는 최근 도림교회(담임 정명철)에서 2차 임원회를 갖고 “정치부 보고가 부연설명이 부족하여 취지를 파악하기 어렵다”며 해당 보고서를 정치부로 돌려보냈다. 앞서 정치부는 지난 3일 실행위를 열고 “명성교회수습전권위원회 수습안 철회 건은 정치부가 결정할 사안이 아니”라고 결정했었다.
한편, 총회 신학교육부(부장 민경운) 산하 총장협의회(이하 협의회)는 최근 미주장로회신학대학교가 M.Div 온라인 과정의 졸업생도 예장 통합 교단에 가입할 수 있는 청목과정을 열어달라는 요청을 거절했다고도 이 매체는 전했다.
협의회는 “교단 목회자 훈련에 있어 형평성 문제가 심각하게 야기될 수 있다”며 “미주장신이 온라인 과정을 개설한 취지가 선교지의 목회자를 양성하기 위한 교단의 상황 때문이다. 온라인 과정 졸업자에게 청목 과정을 열어둔다면 우리 교단 안에서 목사안수 받기 어려운 사람들은 이 과정을 악용할 수 있다”며 이유를 밝혔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