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총무 이홍정 목사)가 오는 16일 서울 중구 대한성공회 서울주교좌교회에서 제69회 정기총회를 개최한다.
NCCK는 ‘새 계명의 길을 걸으라’(요한복음 13:34-35, 창세기 1:27-28, 고린도전서 9:19-23)는 주제로 이번 총회를 열고 “하나님께서 지금 이 시대에 교회에 맡기신 절대적인 사명이 ‘서로 사랑하라’임을 인식하여 사랑으로 정의와 평화에 이르는 길을 찾고, 상호존중과 환대로 동행하며 연대하는 평등하고 포용적인 생명안전사회로의 전환, 생태적 회심을 통한 생명중심의 문명사적 전환, 평화공존과 통일의 한반도로의 전환을 이루기 위해 노력할 것을 다짐하고자 한다”고 했다.
또 “금번 총회는 예결산(안)과 사업계획 인준, 임원 선임, 총회 선언문 채택을 다룰 예정이며, 회무를 마친 후 제69회기 신임회장 기자회견을 개최한다”며 “금번 총회는 팬데믹 상황에 따라 일정을 단축하여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2시간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며 상황의 변화에 따라 화상회의를 병행할 수 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