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통합 제105회 총회에 올라온 ‘명성교회 수습안 철회안’이 총회 임원회로 다시 넘어가게 됐다고 한국기독공보가 3일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총회 정치부(부장 이성주)는 이날 105회기 2차 실행위원회를 비공개로 열고 12개 노회가 헌의한 제104회기 명성교회수습전권위원회 수습안 철회 요청 건에 대해 “정치부가 논의하고 결정할 수 있는 사안이 아니”라고 입을 모았다고 한다. 그러면서 총회 임원회에 반려키로 했다고.
이날 회의에서 명성교회 문제 발단의 전개와 헌법 불비 사항 등 법적인 측면·절차적인 측면이 제기됐지만 최종 결론은 정치부가 다룰 사안은 아니라고 결론을 내렸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앞서 총회 임원회 1차 회의에서는 명성교회수습전권위원회의 존속을 결의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