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산중앙교회는 120주년 기념행사를 ‘예배, 기념, 나눔’ 세 가지 주제로 구성해, 교회적으로는 교인들과 함께 예배하고, 믿음의 후손들을 위해서는 ‘역사책과 요람’을, 선교적으로는 지역교회와 함께, 지역 이웃과 함께, 해외선교사와 함께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최신성 목사는 기념예배를 통해, 120년 역사를 이끌어 오신 하나님께 감사하며, 함께 교회를 세워나간 성도를 기억하면서, ‘주님이 세우신 교회’는 예수님이 이 땅에서 하시던 일을 계속하도록 하나님께서 세우신 ‘구원역사의 현장’이라고 했다.
장로들은 교회를 대표해 공동기도문을 낭독했고, 중고청년부는 코로나 시대를 적용, 영상성가대를 조직해 ‘우리는 주의 움직이는 교회’라는 찬양을 했으며, 이번 기념예배를 위해 특별히 찾아 발견한 1978년에 만들어진 계산중앙교회가(최세웅 작사, 김두완 작곡)를 작곡 당시 전통을 따라 축도 전에 모든 성도와 함께 찬양햇다.
예배 후에는, 120주년 기념으로 제작된 특별 십자가를 가정마다 전달했다. 특별히 교회학교에서는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게 ‘교회생일’에 동참할 수 있도록 ‘교회 그리기, 교회 사진 찍기, 교회 글짓기’ 공모전을 열었다.
교회 측은 “이번 창립기념행사는 유아부터 장년에 이르기까지 모든 성도가 하나님께 감사하며 한마음으로 올려드린 감동적인 예배와 기념, 나눔의 축제의 현장이었다”고 전했다.
또 120주년을 기념해 선교 사업을 실시했는데, 코로나 시대에 어려움이 있는 지방 내 10개 비전교회(미자립교회)에 선교헌금을 후원하고, 2,500만원 상당의 쌀 900포를 관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두 차례에 걸쳐 계양구청에 전달했다. 아울러 소이작도 백합교회의 리모델링 공사를 주도, 완성했으며, 태국 선교센터 대지구입을 위해 1,000만 원의 선교헌금을 후원했다.
한편, 미감리교선교부는 인천지역 선교를 위해 1892년 존스 선교사(G.H. Hones)를 책임자로 파송했다. 계산중앙교회는 존스 선교사가 1900년에 세운 ‘부평읍교회’에서 시작했다.
계산중앙교회는 지금까지 갈월교회, 서광교회, 효성중앙교회, 귤현교회 등 10개의 교회를 개척했고, 아르헨티나, 싱가포르, 러시아, 태국 등 해외 선교를 꾸준히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