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원대학교가 “우리 대학 신학과 72학번 이철 강릉중앙감리교회 담임목사가 기독교대한감리회의 감독회장에 당선됐다”고 13일 전했다.
앞서 12일 진행된 제34회 기감 감독회장 선거에서 이 목사는 전체 투표권자 8,230명(미주자치연회 제외) 중 4,604표를 획득해, 1,138표를 얻은 김명진 목사와 2,265표를 얻은 박인환 목사를 제치고 당선됐다.
목원대는 “감독회장은 감리교회 총회와 본부의 업무를 대표해 관장하는 직책”이라며 “이철 신임 감독회장의 임기는 4년으로 2024년 10월 총회 때까지 감독회장직을 수행한다”고 알렸다.
이어 “이철 신임 감독회장은 목원대와 미국 노스파크신학대를 졸업한 뒤 샌프란시스코신학대학원에서 목회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고, 동부연회 감독과 강원도기독교총연합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11개 연회의 감독 선거에서는 중앙연회 최종호 목사(81학번), 남부연회 강판중 목사(81학번), 삼남연회 황병원 목사(82학번) 등 목원대 신학대학 동문 3명이 당선됐다”고도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