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독교장로회(총회장 육순종 목사) 서울북노회(노회장 김일 목사)가 내달 4일 오전 11시 유튜브 채널 '서울북노회TV'에서 연합예배 영상을 송출할 예정이다. 이번 '서울북노회 연합 온라인 예배'는 많은 교회와 교인들의 다양한 참여로 준비됐다고 한다.
노회 측은 “지난 8월 28일 한국기독교장로회 서울북노회에 소속된 50여개 교회는 '코로나19 확산, 교회가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세상과 지역사회의 아픔을 외면하지 않는 좋은 이웃이 되겠습니다'라는 현수막을 일제히 교회 외벽에 내걸었다”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세상을 위해 기도하고, 보다 더 많이 배려하고, 생명을 돌보는 일에 앞장서는 교회의 모습이 매우 절실한 시기임을 공감하며, 한국기독교장로회 서울북노회에 소속된 50여개 교회가 이번에는 '연합 온라인 예배'를 드리기로 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특별히 추석명절 연휴가 있는 주일에 '연합 온라인 예배'를 드리는 이유는, 정부가 발표한 온라인 예배를 위한 필수 인력까지도 최대한 줄여보려는 노력과 함께 '코로나19' 확산의 최대고비라는 이번 추석명절에 '한 교회라도 더! 한 사람이라도 더!' 사회적 거리두기를 하자는 의지가 담겨있다”며 “비록 50여개 밖에 안 되는 교회들의 작고 미약한 행동이지만 부디 사회를 향한 교회의 진심이 전달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또 “더불어 한국개신교 교단 중에서 가장 우선적으로 시행하는 '노회 연합 온라인 예배'이기에 의미가 크다. 이 예배를 통해 '교회는 이웃과 세상을 섬기도록 파송된 하나님의 거룩한 공동체'임을 확인하고 교회의 일치를 회복하는 긍정적인 기회가 될 것이라 믿는다”며 “한국기독교장로회 서울북노회는 앞으로도 국민의 안전과 건강을 위해 최대한 방역에 협력할 것이고, 사회적 약자를 향한 나눔과 돌봄을 지속해 나가겠다. 교회가 진심으로 죄송하다. 세상과 지역사회의 아픔을 외면하지 않는 좋은 이웃이 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