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코로나19 확산세로 관내 10인 이상이 모이는 집회의 금지를 이달 13일까지 연장하고, 100인 이상의 집회가 금지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도 언제 끝날 지 기약이 없는 상황이다. 그런 가운데, 예장 통합이 제105회 총회 개최 여부를 두고 고심 중이라고 한국기독공보가 지난달 31일 보도했다.
이 매체는 코로나19 확산세와 서울시 행정명령으로 인해 올해 총회가 서울 영등포구 도림교회(담임 정명철 목사)에서 열리기 어려울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 때문에 총회 임원회는 당초 온라인 총회도 고려했지만 총회 규칙부는 불가하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한다. 결의나 선출 무효 등 또 다른 문제를 낳을 수 있다는 것.
이에 총회 임원회는 지난달 28일 모임을 갖고 제105회 총회를 연기하는 방안과 규칙부에 온라인 총회에 대한 재심의를 요청하는 방안을 논의했고, 결국 규칙부에 재심의를 요청하기로 결정했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