램넌트는 “7월 5일부터 8월 4일까지 모금을 진행한 결과, 목표했던 2천만 원을 훌쩍 넘은 6천여 만 원이 마련되었다”며 “이 중 4천5백여 만 원이, 해외에 있어 K-방역의 도움을 받지 못하고 있는 해외 선교사들에게 전달되었고, 언어와 문화 차이의 어려움으로 사각지대에 있는 이주민들을 위해 약 1천5백여 만 원이 지원되었다”고 했다.
해외 선교사 가정 원조
램넌트에 따르면 K-방역이라 불릴 정도로 우수한 의료 및 방역시스템이 구축된 한국과 달리, 열악한 국가에서 하나님을 전하는 중 곤경에 처한 해외 선교사들이 있다. 그들과 그 가정을 위해 램넌트 소속 청년들은 매일 10분씩 기도를 하고, 선교사 재정지원을 위한 모금을 진행했다고 한다.
이후 청년국에서는 선교사들을 향한 응원의 메시지를 함께 담아 10개국 10가정으로 모금액을 전달했다. 다수의 현지 선교사들에 따르면 청년들의 후원금은 10개 국에서 현지 사역자들을 위한 긴급재난지원금 및 의약품 구입과 현지인들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오륜교회에는 우리나라에 정착한 이주민들에게 하나님의 복음을 전하고 우리 사회에 융화되는 것을 돕는 이주민사역 팀이 있다. 올해 청년국에서는 ‘램넌트 미셔너리’ 기간 중 해외 선교사 지원을 위한 모금과 동시에 국내 이주민 사역에도 힘을 보태기 위해 이번 모금을 진행했다.
모금액으로 청년국에서는 복음의 말씀을 각국의 언어로 번역한 메시지와 함께 생필품 키트를 제작했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지원물품은 이주민사역팀을 통하여 전달될 예정이다.
“한국교회 젊은이 공동체에 선한 롤모델 되길”
청년국장 주성하 목사는 ”매년 7~8월 청년국에서 진행해온 수련회와 해외선교라는 기존의 선교방식이 대면으로 이루어졌다면 올해는 영상콘텐츠 및 화상회의 어플리케이션 등을 활용한 수련회, 타 부서와의 연대를 통한 지원 등 언택트(Untact)로 선교가 이루어졌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들이 한국교회 젊은이 공동체에게 선한 롤모델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또 청년국 선교담당 김요한 목사는 “램넌트 청년국은 시대적 요구에 따라 다양한 방식으로 이웃사랑 실천과 하나님의 복음을 열방에 전파하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포부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