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뱁티스트프레스에 따르면 맥아더 목사는 지난 23일(현지시간) 리버티 대학 팔커크 센터(Falkirk Center) 전무인 라이언 헬퍼베인이 진행한 온라인 팟캐스트에 출연해 이같이 발언했다.
헬펀빈 전무는 맥아더 목사에게 시 또는 주 정부 관리들과의 대치 상태에서 대통령으로부터 들은 바가 있는지를 묻자, 그는 “주일 아침 예배가 끝난 직후에 나에게 전화를 걸었고 매우 자상했다”고 말했다.
맥아더 목사는 트럼프 대통령이 “나는 단지 당신이 입장을 취해 준 것에 대해 감사하고 싶다”며 “교회는 필수적이며, 당신이 지금 하고 있는 일에 대하여 기쁘다”고 전달했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트럼프 대통령과 성경적 관점에서 진정한 기독교인이라면 민주당에 투표할 수 없는 이유에 대해 잠시 이야기를 나눴다고 말했다.
그 이유에 대해 맥아더는 “기독교인은 유아 살해, 동성애 활동, 동성 결혼, 또는 어떤 종류의 심각한 부도덕에 대해 긍정할 수 없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그는 “성전환자의 행동을 긍정하는 후보 뒤에 우리가 설 수 있는 길은 없다”며 “그것은 말할 것도 없이, 로마서 1장(28절)이 말한 상실한 마음(reprobate mind)”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기독교인에게 이 같은 주장은 “정치적인” 것이 아닌 “성서적이고 하나님의 말씀에 기반한 것”이며 “하나님을 사랑하고 그분께 영광을 돌리고자 하는 열망”이자 “이 사회에서 의를 지키는 것은 교회가 마땅히 해야 할 일”이라고 설명했다.
또 맥아더 목사는 트럼프 대통령에게 “진정한 신자라면 누구나 이번 선거에서 당신의 편일 것”이라 말했으며 “이는 개인적인 것이 아니며, 기독교인은 어찌됐든 동의할 수 밖에 없는 ‘온전한 방침(entire set of policies)’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고 신문은 밝혔다.
인터뷰에서 그는 하나님께서 죄 많은 인류에게 주신 ‘4가지 규제(four restraints)’가 있다고 설명하며 이는 곧 “하나님의 법, 가족, 정부, 그리고 교회”라고 덧붙였다.
맥아더 목사는 그러나 죄악에 대한 4가지 규제는 민주당에 의해 “전면적인 포괄적 공격(an all-out comprehensive assault)을 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 후보가 행정부에 무슬림을 포함시키고 현 정부의 반무슬림 정책을 뒤집겠다는 발언을 인용, “그것은 실로 반기독교적 발언”이라며 “참되고 살아계신 하나님에 대한 신성 모독”이라고 경고했다고 매체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