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은 “여의도순복음교회는 지난 2월부터 정부의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철저히 이행하며 자체 방역에 최선을 다한 결과 성도 56만 명의 세계 최대 교회임에도 그 동안 교회 안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한 명도 나오지 않았음에 감사를 드린다”며 “그러나 지난 15일 성도 세 분이 외부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에 감염된 후 확진 판정을 받게 됨으로써 소속 교회의 이름이 언급되었고 이로 인해 성도님들과 국민 여러분께 염려를 끼쳐 드린 점 깊이 사과드린다”고 했다.
이어 “성도 한 분은 김포에 사는 분으로 지난 10일 항공편으로 제주도에 2박 3일 여행을 다녀온 뒤 발열 증상이 있어 즉시 보건소에서 검사를 받고 15일 확진 판정을 받은 후 바로 입원하여 치료를 받고 있다”며 “또 한 분은 선교회 간사로, 사랑제일교회와 관련이 있는 그의 남편과 함께 지난 15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그날 이후 교회에 나온 적이 없고 성도들과 일체 접촉이 없었다”고 했다.
이들은 “또 다른 한 분은 3부 성가대에서 봉사하는 분으로 9일 3부 성가대에 선 뒤 저녁 경기도의 타 지역에서 가족들과 식사를 하고 직장에 나갔으며 며칠 뒤 증상이 있어 검사를 받은 결과 15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며 “그리고 그날로 교회에 즉시 연락하여 3부 성가대 전원이 교회에 출석하지 않고 자가격리하고 검사를 받은 결과 19일 3부 성가대 전원이 음성판정을 받았다. 따라서 19일 현재 여의도순복음교회의 단 한 명도 이들로 인한 추가 확진자가 없음을 알려드린다”고 했다.
이들은 “그런데 일부 언론에서 서울시 관계자의 제대로 확인 절차를 거치지 않은 브리핑을 그대로 받아 ‘여의도순복음교회 확진자 10여 명, 성가대도 감염. 확산될 듯’이라는 추측성 보도와 함께 오보를 내보내면서 일파만파 파장이 일었다”며 “그러나 3부 성가대 전원이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았고 성가대 내에서나 교회 내에서 단 한 명의 추가 확진자나 전파자가 없다는 사실을 알려드린다. 최근 4명이라는 보도도 부부 확진자 숫자를 포함하여 한 명이 늘어난 것뿐”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여의도순복음교회는 8월 18일 오전 선제적으로 모든 예배를 2주간 온라인예배로 대체하고 일주일에 세 차례 방역하는 시스템을 더욱 강화하여 이날 방역전문업체와 함께 대대적으로 교회 내부와 외부, 주변 주차장 길거리까지 방역을 하였다”고 했다.
아울러 “여의도순복음교회는 코로나19가 종식될 때까지 정부의 방역지침에 따라 성도님들과 국민의 생명 보호에 최선을 다할 것이며, 선교 교육 봉사 나눔과 섬김의 교회 본래의 존재 목적에 더욱 충실할 것을 다짐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