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강석 목사를 비롯한 새에덴교회 교역자 및 성도 150여 명이 13일 전북 남원을 방문 수해 현장에서 봉사활동을 펼치고 지원금 1억원도 전달했다. 전북 남원은 소강석 목사의 고향이기도 하다.
이날 새에덴교회 관계자들은 이환주 남원시장과 함께 전북 남원 금지면 귀석리 및 하도리, 주생면 도산리 등을 방문해 복구 지원 활동을 이어갔다. 수해로 재산피해를 입은 주민들의 시름을 덜고자 1억원 상당의 성금도 전달했다.
소강석 목사는 “고향인 남원을 떠나 도시에서 목회한 지 오래됐다”며 “이번 기록적인 장마와 폭우로 추억이 가득한 남원과 섬진강 유역에 큰 수해가 일어나 지역 주민들이 재난을 당해 마음이 아팠다”고 했다.
그러면서 “긴축하면서 마련한 1억원의 구호 성금을 남원 수해지역 복구비로 전달했는데, 한국교회가 국가적 재난 극복에 앞장서 선한 사마리아의 사명을 감당하길 바란다. 또 우리 새에덴교회가 그 마중물이 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환주 남원시장은 “역대급 수해를 입어 마을을 구분할 수 없을 정도로 물에 잠겼다가 이제 복구에 나섰다. 많은 분이 힘을 보태주어 큰 힘이 되고 있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새에덴교회는 앞으로 수해복구를 위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