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 목사는 “이번 8.15우파 행사는 5~6곳에서 분산 개최된다. 그렇게 되니까 왜 하나가 되지 않고 나누어지는가 하고 질문이 많다”며 “그런데 여기에는 이유가 있다. 이번에 우파세력은 4.15총선에서 패배하면서 태극기집회가 대중성을 상실했다는 반성을 많이 했다. 너무 기독교적이고, 너무 극우이고, 태극기, 성조기를 들고 군복을 입고 모이는 것이 사람들에게 위화감을 주었다고 반성했다”고 했다.
그는 “그래서 그런지 이번 8.15행사가 전광훈 목사 중심으로 집회가 준비되면서도 과거와는 다른 양상이 나타나고 있다”며 “근자에 기독교인 중에 전광훈 목사에 반발하는 사람들이 많아졌고 많은 우파애국단체가 전광훈 목사 집회에 참석하지 않는다고 선언했다”고 했다.
서 목사는 “그러다 보니 <새한국>도 이번 8.15행사는 하나로 뭉치는 것보다 새로운 모색을 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며 “지금 문재인 정권 지지율이 갈수록 떨어져서 서울에서는 지지율이 반전되었다는 보도도 나왔다. 그래서 부동산 정책을 반대하고 비정규직의 정규직화를 반대하는 이해관계 세력도 매주 反문재인 집회를 하고 있다. 우리는 반드시 이들과 연대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미래통합당도 마찬가지다. 지금 우리들 안에서 미래통합당에 대한 비판이 넘쳐나고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그들과 반드시 연대해야 한다”며 “미래통합당이 국회에서 연일 혼쭐만 나고 있는데 그렇게 무력하게 있을 것이 아니라 강력한 야당의 모습을 보이기 위해서도 애국세력과 연대해서 분노를 폭발시켜야 한다”고 했다.
서 목사는 “그래서 이제는 새로운 연대가 등장해야 한다. 8.15행사에 많이 모이지 못하더라도 새로운 모색이 필요하다”며 “이제는 우파만 모이는 右派(우파)연대가 아니라 문재인을 반대하는 사람은 전부 모이는 反文(반문)연대가 되어야 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