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광복 75주년 기념주일이다. 일제 강압적 통치에서 벗어나 국권을 회복하고 자유를 되찾은 날”이라며 “그 이후로도 일본과 우리는 긴장관계가 계속되고 있다. 선진기술을 배워야 하기 때문에 한일 관계 정상화 및 교류를 했었다. 일본은 깨끗하고 시원하게 사죄를 하지 않고 ‘당시 한국을 많이 도와줬고 세계에서 한국이 문명국가가 되게 해준 기회를 줬다’며 아전인수의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했다.
이어 “그 교만함으로 우리는 여전히 일본에 앙금이 있다. 화해는 국가와의 관계든 개인과의 관계든, 가해자가 그만하면 됐다고 해서 화해가 되는 게 아니다. 피해자가 됐다고 해야지 화해가 되는 것”이라며 “그러나 역사적으로 일본보다 더 질기고 악하게 오랫동안 우리나라를 지배하려던 국가가 있다. 바로 중국”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날이 갈수록 중국이 선린관계가 아니라 옛 버릇을 못 고치고 계속 우리나라를 종속하려는 속마음을 내비치고 있다”고 했다.
김 목사는 “중국이 거대한 영토와 어마어마한 인구를 가지고 전 국민을 통제하고 지금처럼 한 사람에게 권력이 집중된 예가 없다”며 “역사를 보면 중국이 힘이 있을 때, 중원을 장악하고 통일을 이룰 때 한반도를 지배하고 침략했었다. 한나라가 고조선을, 수나라 수양제가 110만 명의 군대로 고구려를, 당나라 이세민이 30만을 데리고 신라와 동맹을 맺어 백제·고구려를, 원나라가 고려를, 명나라가 조선 초기에 간섭했다”고 했다.
그는 “조선의 왕세자 책봉도 중국에 허락을 매번 받아야 했다. 우리는 조공을 바쳐가면서 중국과 관계를 맺어야 했다. 청나라는 조선 인조 때 침공해서, 조선 국왕은 머리를 조아리는 굴욕도 있다”며 “(이처럼) 중원을 장악했던 통일 중국은 반드시 주변을 침략하려고 했다. 조선 말기, 대원군과 명성황후가 정권 다툼을 할 때도 청나라 군대가 한양의 한복판에 들어왔다. 이를 빌미로 일본군대도 한양 한복판에 들어와서 청나라를 몰아내고 한일 합방을 이끌어냈다”고 했다.
그러면서 “지금 중국이 통일된 세력으로 강력한 사람이 통치하고 있어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른다. 북한 핵무기 대처도 그렇다. 유엔 안보리에서 중국은 북한을 편들고 있다”며 “북한을 살리고 숨통을 열어주고 있다. 중국은 어떻게 하든지 한반도를 지배하려는 야욕을 보이고 있다. 미군이 철수하면 중국은 우리 한반도를 가만히 두지 않을 것이다. 그래서 중국을 경계해야 한다”고 했다.
김 목사는 “우리나라는 외교와 안보가 제일 중요하다. 일본과 중국은 우리와 비슷한 문화권을 가지고 있지만 적도 친구도 아니다. 단순히 이웃국가다. 언젠가 우리나라를 지배할 야욕을 지니고 있는 국가”라고 했다.
그러면서 “세계 99%의 전쟁은 국경선을 맞댄 이웃국가 침략한 것”이라며 “(중국과 일본은) 우리나라의 친구는 아니다. 언젠가는 우리를 지배하려는 이웃의 큰 나라 정도이며, 세계 질서는 힘에 의해서 한 순간에 바뀌어 질 수 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