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배는 총회 서기 정창수 목사의 인도로 윤선율 장로(부총회장)의 기도, 박재신 목사(회록서기)의 성경봉독(에베소서 4:1~3), 김종준 목사(총회장)의 설교, 임명장 수여, 소강석 목사(부총회장)의 축사, 이은철 신임 사무총장의 인사, 최우식 목사(총무)의 광고, 김삼봉 목사(증경총회장)의 축도로 드렸다.
‘부르심에 합당하게’라는 제목으로 설교한 총회장 김종준 목사는 “치열한 경쟁을 뚫고 이은철 목사님이 선택을 받았다. 사람들에게 선택받은 것 같지만 하나님께서 이 목사님을 사무총장으로 세워주셨다”며 “하나님은 시대마다 사람을 불러 그들을 통해 당신의 뜻을 이뤄 나가신다. 그 하나님께서 이 목사님을 사무총장으로 부르셔서 교단의 살림을 맡기셨다. 맡은 자들에게 구할 것은 충성”이라고 했다.
김 목사는 “그리고 또 하나 기억해야 할 것이 바로 하나님의 뜻에 합당하게 행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 목사님께서 이 시대, 하나님 앞에 크게 쓰임받는 종이 되시길 바란다”며 “무엇보다 사랑으로 하시길 바란다. 사랑이 빠지면 아무리 거창한 일을 이루어도 그 모든 것들이 다 소용 없는 무가치한 것으로 끝나기 때문”이라고 권면했다.
이어 축사한 소강석 목사는 “하나님께서 역사하셔서 이 목사님을 교단의 초대 사무총장이 되게 하셨다”며 “사무총장은 정치적 자리가 아니라 행정업무를 총괄하는 자리다. 교단이 전문적이고 치밀한, 미래지향적 총회가 되도록 사무총장 제도를 도입했다고 본다. 이 목사님께서 사무총장으로서 앞으로 3년 동안 총회 행정을 잘 맡아 주시고 총회의 미래 청사진을 잘 그려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초대 사무총장에 취임한 이은철 목사는 인사말을 통해 “사무총장이 될만한 자격이 없음에도 하나님께서 세워주셨다. 그래서 두렵고 긴장이 된다. 코로나로 인해 특히 교회가 어려움을 겪는 이 시대에 사무총장으로서 그 역할을 고민하며 가겠다”며 “총회 본부의 수직적 문화를 과감히 깨트리겠다. 그래서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사무총장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이은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