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몇 년간 미국의 일부 유명 기독교 목회자, 음악인이 신앙을 떠난 것을 두고 응답자들은 이들의 영원한 운명과 대중을 잘못된 길로 인도할 수 있다는 점에 두려움을 느낀다고 밝혔다.
작년 9월, 내쉬빌에 위치한 소튼침례교회는 “유명 기독교 사역자가 더 이상 기독교를 믿지 않는다고 발표하면 어떤 기분이 드는가”라고 미국 전역의 개신교인 1,002명에게 온라인 설문 조사를 시작했다.
여론 조사에서 응답자의 70% 는 ‘이들이 언젠가 기독교 신앙으로 돌아오길 바란다’고 답했고 63%는 ‘리더인 그들이 신앙을 버려서 슬프다’고 답했다.
응답자 중 40%는 이들의 결정이 다른 사람들을 잘못된 방향으로 이끌 수 있다는 점을 우려했고, 44%는 교계 지도층 인사였던 이들의 ‘영원한 운명’에 대해 걱정했다.
반면에 17%는 기독교를 떠난 지도자들은 애초에 “실제로 기독교 신앙을 가져본 적이 없을 것”이라고 믿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에서는 또, 예배에 자주 참석하며 복음주의 신앙을 가진 노년층이 예배에 덜 참석하고 복음주의를 따르지 않는 젊은층보다 기독교를 떠난 이들을 더 많이 걱정하는 결과를 보였다.
65세 이상 응답자 중 75% 이상은 “목회자였던 그들이 언젠가 기독교로 돌아오길 바란다”고 답했고, 과반수 이상(54%)이 그들의 ‘영원한 운명’에 대해 우려했다.
이와 함께, 신앙을 버린 지도자들의 결정이 다른 사람들을 잘못된 길로 인도할 것이라는 생각은 복음주의 개신교인(51%)이 그렇지 않은 교인(27%)보다 2배 가까이 높게 나타났다
스콧 매코넬 라이프웨이 리서치 전무이사는 “신앙을 버리는 지도자를 보는 교인들의 가장 뚜렷한 반응은 그들이 내린 결정에 비통해 하면서도 그들에 대한 희망을 잃지 않는 것”이였다며 “문제는 이 지도자들이 다른 사람들도 떠나게 할 것인가 여부”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