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찬수 목사, 포괄적 차별금지법 반대 서명 독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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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영 기자
jykim@c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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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수 목사 ©분당우리교회 영상 캡쳐

분당우리교회 이찬수 목사가 ‘포괄적 차별금지법’ 반대 온라인 서명에 동참해 줄 것을 독려했다.

이 목사는 25일 교회 홈페이지에 “지금 ‘포괄적 차별금지법 발의’ 문제를 놓고 많은 분들이 기도하고 있다”며 “‘온라인 반대 서명’에 참여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의 작은 수고가 다음세대에 성경적으로 올바른 가치관과 윤리관을 물려주는 일이라 믿는다”며 “주변 분들도 참여할 수 있도록 독려해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했다.

이 목사는 해당 서명 페이지의 인터넷 주소(http://sign.healthysociety.or.kr)를 명시하고, 이 페이지를 운영하는 <진정한 평등을 바라는 나쁜 차별금지법 반대 전국연합>(486개 단체 연합)(이하 진평연)의 ‘포괄적 차별금지법 반대 서명 안내’ 글을 덧붙였다.

이 안내문에서 진평연은 “포괄적 차별금지법은 건강한 가정을 해체하며, 사회를 유지하는 기본적인 도덕을 파괴할 뿐 아니라 헌법을 위반하여 신앙과 양심, 학문과 표현의 자유를 명백히 침해한다”며 “포괄적 차별금지법 제정을 강행한다면, 다음 세대에 바른 가치관과 윤리관을 물려주고, 대한민국의 자유와 건강한 미래를 위해 목숨을 걸고 싸웠던 선조의 뜻을 따라 결사 투쟁할 것을 엄중히 밝히며 서명에 참여해 줄 것을 부탁드린다”고 했다.

이어 “각 단체(교회)나 개인이 스마트 폰 등을 통해 온라인 반대 서명을 하면 253개 지역구별로 분류 집계되어, 지역구별로 국회의원에게 전달될 예정이오니 적극 협조 바란다”고 했다.

이찬수 목사는 지난 7일 주일예배 설교를 통해 포괄적 차별금지법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기도 했었다.

앞서 온누리교회 이재훈 목사도 교회 장로들에게 보낸 메시지에서 “이미 개별적으로 다양한 차별금지법들이 존재하는데 포괄적으로 진행하는 것은 동성애를 지지하는 법적 근거가 되며 후에 동성애 반대 설교나 운동을 법적으로 금지하는 효력이 발생한다”며 온라인 반대 서명에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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