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NER, TV0271, 요시야처럼, 바른교회세움연합 등 4개 단체가 23일 오후 서울 청계천에서 ‘청년들이 선포하는 한국교회, 종교다원주의/동성애 회개집회’를 열었다.
이들은 “우리는 한국교회와 운명을 동일시하며 참담한 마음으로 하나님 앞에 회개한다. 한국교회 종교다원주의의 시작은 신사참배였음을 고백한다. 1866년 토마스 선교사를 시작으로 하나님께서 보내신 수많은 선교사님들의 핏값으로 1907년 평양대부흥 회개의 열매가 이 대한민국에서 부어졌다”며 “그 은혜로 암흑 같던 대한민국에 교회가 세워지고, 근현대의 문명도 시작됐다. 그러나 그 은혜를 잊고 1938년 평양서문밖교회에서 열린 제27회 총회에서 사람의 탄압에 굴복한 신사참배를 통해 하나님과의 화평이 아닌, 사람과의 화평을 택하였다”고 했다.
이어 “해방 이후 1954년 안동중앙교회에서 회집된 39회 총회에서 신사참배 결의를 취소한 바 있었지만, 이 철회가 형식적인 선언이었다는 지적과 당시 목회자들과의 인간적 관계들로 인하여 치리에 소홀했음을 교회역사의 기록을 통해 확인됐다”며 “가슴을 찢는 회개가 없었음을 우리 양심이 알고 있다”고 했다.
또 동성애에 대해선 “기장교단에서는 매년 퀴어축제마다 동성애를 옹호하고 축복하는 목사가 이미 장로교단으로부터 이단 규정된 바 있고, 여전히 퀴어신학을 주장하는 목회자가 공식적으로 존재한다”며 “감리교단에서는 2019년 퀴어축제를 축복한 목사가 나타났고, 감신대에는 이미 동성애를 인정하는 동아리인 ‘무지개 감신’이 존재한다”고 했다.
이어 “2018년 5월에 예장통합교단의 장신대에서는 이른바 ‘장신대 무지개 사건’이 있었다. 예장통합교단은 동성애 법제화를 공식적으로 선포한 NCCK와 여전히 공식적으로 한 배를 타고 있으며, NCCK 총무로서 차별금지법 제정을 촉구하는 이홍정 목사에 대해 아무런 치리도 하지 않고 있다”고 했다.
이 밖에 “2019년에는 예장합동교단의 총신대에서 기독교세계관과 성경적 가치관에 의거 동성애의 문제점에 대해 설명한 이상원 교수의 강의를 성희롱으로 판단하고 끝내 올해 해임을 시켰다”고도 덧붙였다.
이들은 “절대 무너져서는 안 될 기준이 교회에서 무너지고 있다. 성경에서 동성애가 창궐하는 때는, 멸망하는 나라와 민족에 대한 하나님의 보응으로서 해석되고 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한국교회와 운명을 동일시하며 참담한 마음으로 하나님 앞에 회개한다”며 “우리 교회의 영적 현실을 볼 때, 그리스도인에게 필요한 이 시대의 정신은 ‘포용’보다는 ‘회개’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했다.
아울러 “이 예배를 통하여 ‘회개’가 심판의 약속을 돌이키는 유일한 열쇠임을 인식하고 성경적 가치관을 중심으로 세워진 대한민국이 회복할 수 있기를 기도한다”며 “우리는 높은 시선에서 판단하지 않고 한국교회와 운명을 동일시하며 동성애와 종교다원주의, 신사참배를 참담한 마음으로 하나님 앞에 근본으로부터 회개한다. 하나님 말씀의 정확하고 날카로운 가르침들이 우리 다음세대와 다음교회에 임하는 ‘진정한 부흥’을 보기를 소망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