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지속가능발전협의회 20주년 기념식 겸 세미나가 16일 오전 여의도 캔싱턴호텔에서 진행됐다. 전국지속가능발전협의회(대회장 김영진 전 농림부장관), 경기도지속가능발전협의회가 공동으로 ‘지속가능발전 20년, 2030 준비를 위한 ‘지구위기 행동으로 응답하라’는 주제로 개최했다.
세미나에 앞서 ‘기후위 기대응·지역에너지전환·지역민관협력위한 협약식(MOU)’이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김영진(전국지속가능발전협의회 상임 회장), 김홍장(기후위기 대응·에너지전환 지방정부협의회 회장)이 체결했다.
협약식 후, 지속협 허기용 운영위원장의 사회로 국민의례, 내빈소개에 이어 김영진 전국지속 가능발전협의회 상임회장(전 농림부장관, 5선 국회의원)의 기념사가 이어졌다. 또 강득구(국회의원), 김홍장(당진시장)의 축사 후에 순서자와 내빈들이 함께 케이크 커팅을 진행했다.
김영진 상임회장은 “새로운 천년이 시작되는 해인 20년 전에 출발한 협의회가 시민, 행정, 기업의 주최들이 협의회 테이블에 모여 지속가능발전이라는 생소한 개념을 확산하고 사회, 경제, 환경이 조화롭게 발전하는 지역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함께해온 시간이 자랑스럽다”며 “2030년은 지구 위기 해결의 또 다른 이정표로 심화하고 있는 기후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탄소배출량을 절반 이하로 줄이는 노력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사회, 경제, 환경뿐만 아니라 인권과 평화,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투명한 제도의 구축과 국제적 파트너쉽에도 지속적인 노력을 하여 지난 20년과 마찬가지로 전국의 위원들이 함께하여 위기에 빛을 발하는 협력과 연대를 통한 문제해결의 플랫폼으로 우리 협의회가 자리매김하자”고 했다.
이어서 좌장 문태훈(지속가능발전협의회 위원장/경기협의회공동대표)의 진행으로 첫 번째 발표에 유진(지역에너지전환전국네트워크 공동대표)는 ‘지속가능성을 위한 그린뉴딜’, 두 번째 발표에는 양준화(전국지속가능발전협의회 사무총장)가 ‘지속가능발전 20년, 2030활동방향’ 등을 발표하고 토론했다. 자유토론에 이어서 함께 주최 측에서 준비한 오찬을 하면서 간담회를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