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독교장로회(총회장 육순종 목사 총무 이재천 목사, 이하 기장)가 3일 홈페이지를 통해 ‘당분간 총회 방문 자제를 부탁드린다’고 공지했다. 현재 기장 총회가 있는 종로구 한국기독교연합회관에서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기 때문이다.
기장 측은 “지난 5월 27일 우리 건물 11층 콜센타에서 확진자가 1명이 나왔다. 관련된 분들은 모두 자가 격리하고 종로구청에서 검사를 받았다”며 “다행히 모두 음성으로 나와 일정 기간이 지난 후 2차 검사를 할 계획”이라고 했다.
이어 “총회는 확진이 확산하지 않아 근무하고 있지만, 총회 방문과 관련된 소모임과 대면 접촉을 피해주기를 바란다”며 “될 수 있으면 일정을 연기하거나 장소를 옮겨주시기 바란다”고 했다.
그러면서 “총회도 교회도 엄중한 상황임을 인식하고 14일까지 모든 수칙을 지켜 달라”며 “6.25 한국전쟁 70년 평화대회는 일정대로 준비하고 있다. 그러나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현장과 소통하고 있다. 여러 가지 방안을 고민 중이오니, 함께 기도해 주기를 바란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