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교회, 방역 속 ‘성령강림’ 주일예배 드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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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영 기자
jykim@cdaily.co.kr

사랑의교회가 31일 성령강님주일예배를 드렸다. ©사랑의교회
사랑의교회(담임 오정현 목사)가 31일 성령강림주일예배를 드렸다.

이날도 교회는 출입시 마스크 착용 등 방역지침을 준수하는 가운데 예배를 드렸다. 또 자리마다 간격을 두고 스티커로 표기해 앉도록 하는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을 지켰다. 이를 위해 기존 6천5백석의 본당 출입 인원을 1천5백~ 1천8백으로 제한했다. 나머지 교인들은 영상 예배를 드릴 수 있도록 했다.

교회는 “출입하는 성도들을 위해 손 소독기를 출입구마다 설치하여 운용하고 있다. 손 소독제의 경우 자동으로 분사되는 소독기를 설치해 접촉을 최소화했다”며 “특히 사용 빈도가 높은 핸드폰을 소독 후 소지할 수 있도록 초고속 핸드폰소독기를 출입구에 비치했다”고 했다.

사랑의교회는 이날 코로노19 방역지침을 준수하는 가운데 예배를 드렸다. ©사랑의교회
또 “예배 전후 주요 이동 수단인 에스컬레이터 핸드레일 자동 소독기를 전 층에 설치해 노약자의 손잡이 이용 시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며 “교회를 처음 방문하는 새가족들을 위해서는 예배참석자 카드를 작성하도록 안내하고 있다. 참석자 카드에는 이름과 연락처, 발열 등 증상 여부 등을 기록하도록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성령 충만한 질그릇’(고린도전서 6:19~20, 고린도후서 4:7)이라는 제목으로 설교한 오정현 목사는 “성령님은 우리의 연약함을 도우시고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우리를 위하여 친히 간구하신다는 말씀을 기억하며 코로나 바이러스라는 감염증으로 불안에 떨고 있는 이 시대를 소생시켜 주실 것”이라며 “주님의 자녀된 한 사람, 한 사람의 기도와 교회 공동체의 간구와 섬김, 그리고 헌신으로 이 나라와 민족을 변화시키고 회복 시켜 주실 것을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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