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회를 위해 다양한 행사를 정기적으로 개최해 오고 있는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온누리교회(담임 이정엽 목사)가 '확찐자 예방 프로젝트'의 연장을 결정하면서 추가 수강생 모집이 가능해 진 것. 2기 수강생들은26일(이하 현지시간)부터 6월 19일까지 4주 동안 매주 화요일과 금요일 오후 5시에 참석해 무료로 운동을 배울 수 있다.
'확진짜 예방 프로젝트'는 가정에서 머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체력 약화와 체중 증가라는 고민에 빠진 한인들을 위해 개발된 '자기돌봄(Self-care) 온라인 특강'이다. 전 대한민국 국가대표 아이스하키 선수이자 퍼스널 트레이너로 활동하고 있는 박영배 코치가 강사를 맡아 '퍼스널 트레이닝'에 버금가는 시간으로 이끌어 왔다는 평가를 받았다.
장소와 시간에 구애를 받지 않고 접속할 수 있다는 장점 덕분에 LA는 물론 시애틀, 필라델피아를 비롯해 한국에서도 참가자들이 접속을 하는 등의 인기를 누렸다. 1기 프로젝트가 진행되는 동안 약 100여명이 접속하여 체력을 단련하고 온라인 상으로 친분을 쌓는 시간을 가졌다.
초등학교 2학년인 딸과 8회 강의에 모두 참석한 송인서 씨(45)는 "코로나 때문에 집에 있으면서 무기력해지고, 아이와도 어떻게 시간을 보내야 할 지 몰라서 고민이었는데 정기적으로 운동 클래스에 참가하니 재미도 있고 성취감도 느낄 수 있었다"면서 "강사께서 자세 교정도 해주고, 질의응답 시간도 있어서 도움을 많이 받았다. 한 달 더 연장된다고 하니 더 많은 사람들이 함께 즐길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행사를 마련한 LA 온누리교회 측은 "1기 행사에 많은 분들이 동참해주셨고, 호응도가 높아서 한 달 더 함께 운동하는 시간을 갖기로 했다. 온라인으로 모이지만 나름의 의미가 있다. 건강과 관계를 회복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강의는 화상회의 플렛폼인 줌(ZOOM)을 사용해 누구나 참석할 수 있으며, 온라인 웹사이트(YuDoGo.com )에서 등록을 하면 이메일로 접속번호를 받을 수 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웹사이트를 방문하면 얻을 수 있다.
LA 온누리교회는 앞으로도 한인 커뮤니티를 위해 다앙햔 분야의 전문가를 초빙해 지식을 나누는 세미나를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