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예배 시작한 한인교회 ‘신앙과 방역의 기본’ 강조

베이사이드장로교회 담임 이종식 목사 ©미주 기독일보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내 교회들의 예배 재개를 전 주지사들에게 촉구, 현장예배 재개에 대한 한인교회들의 기대도 커지고 있는 가운데 뉴욕에서 현장 예배를 비교적 이른 시기인 17일(현지시간)부터 본격적으로 도입해 온라인예배와 병행하고 있는 베이사이드장로교회(담임 이종식 목사)가 최근 성도들에게 방역과 신앙에 있어서 모두 기본에 충실할 것을 당부했다.

베이사이드장로교회는 17일부터 예배당에서 예배를 드리기 원하는 이들에 한해 마스크와 장갑착용 및 거리두기 등의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키는 조건으로 현장예배와 온라인예배를 병행하고 있으며, 새벽기도 또한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재개했다.

이 같은 가운데 담임 이종식 목사는 최근 성도들에게 한국에서 방역수칙을 엄밀하게 지킨 교회에서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자가 다녀갔지만 아무도 감염되지 않은 사실을 주목하며 성도들에게 “기본을 지키자”고 독려했다.

이 목사는 “저에게는 이번 주가 ‘기본의 기적’이라는 그 기사 제목이 자꾸만 떠오르는 한 주간이었다”면서 “그 이유는 기본만 잘 지키면 세상엔 문제가 없겠다는 생각이 계속 들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 목사는 “성경은 우리에게 모든 우리 믿는 자의 삶의 기본은 말씀이라고 가르치고 있다. 말씀을 따라 살면 평탄하게 될 것이고 형통하게 될 것이라고 말씀하고 있다”면서 “그리고 말씀을 따라 살면 성읍에서도 복을 받고 들에서도 복을 받을 것이라고 하셨다”고 강조했다.

이에 이 목사는 “저는 이런 말씀들을 묵상하면서 다시 한번 결단하는 시간을 갖게 됐다. 말씀대로 살리라. 그리고 말씀대로 목회하다 마칠 것이라고 결단했다”면서 “기본에 충실한 삶을 살 때 평탄과 형통함이 있어서 온 세계에 하나님의 살아계심과 예수님이 구주이심을 선포하는 교회가 될 것을 믿는다”고 기대했다.

이 목사는 “질병의 태풍 가운데 있는 우리이지만 기본만 지키면 평탄함과 형통함이 따를 줄 믿는다”면서 “기본에 충실한 하루하루가 되시기를 기도한다”고 권면했다.

베이사이드장로교회를 예배당을 다시 연 이후부터는 정기적으로 각 예배실과 교육시설 및 교회의 모든 시설에 대한 소독을 실시하는 등 감염예방 수칙을 철저히 지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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