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인보우리턴즈(대표 염안섭, 이하 레리) 등이 총신대 법인이사회의 이상원 교수 해임 결정을 규탄하는 집회를 23일 오후 경기도 광주 곤지암 히스토리 캠퍼스에서 개최했다.
이들은 규탄집회를 갖게 된 이유에 대해 △이상원 교수는 기독교세계관과 성경적 가치관에 의거해 동성애의 문제점을 알림 △이상원 교수는 의학적 관점에서 동성애의 생리적 위험성을 알리는 등 오히려 매우 필요한 강의를 하였다는 점 △학교 대책위원회가 이상원 교수의 강의에 대해 징계위원회에 회부할 소지가 없다고 판단한 점 등을 꼽았다.
레리는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2020년 5월 18일 총신대학교는 이상원 교수의 ‘인간론과 종말론’ ‘생명과학과 생명윤리’ 강의에서 동성애의 문제점을 설명한 부분에 대해 성희롱으로 판단하고 ‘이상원 교수 해임’을 결정했다”고 했다.
이어 “총신대학교와 한국교회를 아끼는 사람들은 이와 같은 결정을 규탄하며 이상원 교수 해임 건에 대한 규탄 집회를 열게 됐다”며 “기독교 세계관과 성경적 가치관에 의거해 동성애의 문제점에 대해 설명한 이상원 교수의 강의를 성희롱으로 판단한 총신대 이사회의 해임 결정은 재고되어야 할 것”이라고 했다.
이들은 “존 칼빈과 개혁주의신학의 유산을 물려받은 총신대학교가 대한민국에 불어오는 동성애의 흐름을 과감히 끊어내고 성경의 가르침으로 돌아오기를 바라며 ‘이상원 교수 해임 철회’를 요청한다”며 “총신대학교의 재단이사회는 금번 사안을 통하여 학교의 설립이념을 명확히 인식하고, 성경적 가치관을 중심으로 세워진 총신대의 개혁주의 정체성을 회복할 수 있기를 기도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규탄집회에는 레리 외에도 다음세대학부모연합, 샬롬 총신, 일사각오 구국목회자연합, 총신 84회, 유튜브채널 TV0271, FTNER(이상 가나다 순) 등이 함께 참여했다. 이들은 또 이상원 교수의 동성애의 신학적 문제점에 대한 오프라인 강의를 내달 27일부터 월 1회 경기도 광주 히스토리 캠퍼스에서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