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숙 교장은 “한국교회에서 우리 생도들을 찾아 격려해 주심을 감사한다”며 “생도 중 기독교인 비율이 가장 높으며, 종교생활과 함께 교육과정을 잘 이수하고 있고, 학교 설립의 목표대로 유능한 간호장교 배출에 헌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김태영 목사는 “코로나19 감염증 현장으로 달려가는 초급장교들을 보면서 국민적 감동이 컸다”며, “국민과 함께하는 간호장교들을 보면서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격려하기 위해 왔다”고 인사했다.
코로나19로 대구지역 의료인력이 부족하던 지난달, 간호사관학교를 졸업하고 임관한 간호장교들이 첫 번째 임무로 현장에 투입된 바 있다.
한편, 부활절연합예배위원회는 예배 후속 처리로 국군간호사관학교와 대구지역 노숙자 지원센터인 새살림공동체, 살림커뮤니티, 제일평화의집, 카톨릭근로자쉼터, 이상 노숙인자활쉼터 대구쪽방상담소(쪽방인지원), 대구노숙인종합지원센터(거리노숙인지원)와 부산지역 금정희망의집(노숙인자활쉼터) 등에 1,200만원을 지원했다.
부활절 준비위원장 최우식 목사는 “금년 부활절은 코로나19 때문에 100여 명이 모이는 축소된 예배로 진행함에 따라 헌금액수가 적었지만, 여타의 비용을 모아 간호사관학교와 대구지역을 중심으로 노숙자 지원시설에 후원했다”며 “코로나19 퇴치에 헌신해준 의료진들과 봉사자들에게 감사와 격려의 마음을 갖고 있으며, 어려운 이웃과 함께 하는 교회로서 빠른 극복을 위해 기도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