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잠정 귀국하는 예장 합동 총회세계선교회(이사장 김정훈 목사, GMS) 소속 선교사가 6월에는 300명을 넘길 것으로 보인다고 기독신문이 8일 보도했다. 이에 GMS는 7일 선교센터에서 이사회 임원회를 갖고 이들 선교사들을 위한 교단 차원의 기도와 관심이 필요함을 확인했다고 한다.
총회 산하 코로나19위기관리팀에 의하면 4월말 기준 귀국 선교사는 225명이다. 여기다 5월과 6월 연이어 한국으로 귀국하겠다고 말한 선교사들은 현재까지 74명이다.
이에 GMS는 이들 귀국선교사들을 위해 약 1억 6500만 원의 선교헌금을 모았고 교회나 개인 성도들은 자발적으로 선교관이나 기도원, 자택 등을 내놓았다고 한다.
GMS는 “현재 활용하고 있는 객실이 70여 개로 전국교회와 성도들의 협력 덕분에 선교사 가족들이 속속 자가 격리 기간을 마치고 있다”면서 “그러나 6월까지는 더 많은 선교사 가족들이 귀국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지속적인 관심과 기도를 부탁 한다”고 당부했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또 이사장 김정훈 목사는 “코로나19로 인해 모두가 어렵지만 해외의 선교사들은 인종차별, 환율 인상, 의료혜택 부진 등으로 생존 자체의 위기를 겪고 있다”며 “지금은 선교사를 힘써 도와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