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순복음교회 이영훈 목사가 26일 ‘평강이 있을지어다’(요 20:19~23)라는 제목으로 주일예배에서 설교했다. 이 목사는 “예수가 부활하심으로 모든 인류에게 새 생명의 은혜가 주어졌다. 예수님은 부활하신 후 제자들에게 ‘너희에게 평강이 있을지어다’라고 했다”며 “그러더니 주님의 기쁨이 제자들에게 가득 찼다. 코로나19로 두려움에 떨었던 인류에게 절망에 가득 찬 제자들에게 큰 평안이 임한 것”이라고 했다.
이어 “오직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참 된 평안을 누릴 수 있다. 예수님은 이 세상이 줄 수 없는 참된 평안을 주신다”며 “죄, 마음의 불안, 염려, 근심, 걱정이 물러가고 주님이 주시는 놀라운 기쁨과 평안이 가득 차오른다. 이 세상이 줄 수 없는 참 평화를 주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예수님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복된 자녀가 됐으니 사명을 가져야 한다. 문제가 있고 상처가 있는 영혼들에게 예수 사랑을 전하는 것”이라며 “나만 잘 먹고 잘 살기 위해서 예수 믿는 것 아니다. 주의 복음 들고 나갈 때 우리와 함께 예수님이 함께 하신다. 소년·소녀 가장, 자유를 찾아 탈북한 사람들, 장애우, 미혼모, 가난한 노동자 등”이라고 했다.
이 목사는 “코로나19로 고통 받는 사람들을 위해 우리가 노력해야 한다. 우리는 절망에 찬 사람들에게 가야한다. 이는 우리 힘으로 할 수 없다”며 “그래서 예수께서는 22절에서 성령을 받으라고 제자들에게 말씀하신 것이다. 성령 충만한 사람은 모든 어려움 뚫고 간다. 성령의 능력으로 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내 힘으로 하려니까 분노하고 미워하는 것이다. 인간의 힘으로는 한계가 있다. 성령의 능력으로 사명 감당하라”며 “성령은 살리고 치유하는 영이다. 성령 충만을 받고 권능 받아서 복음의 지경을 넓혀야 한다. 우리가 성령 받아야지 온유해지고 겸손해지고 사랑의 모습으로 변화된다. 사명 감당하기 위해서는 성령 충만해야한다”고 전했다.
이 목사는 “성령 받기 전 서로 용서해야 한다. 누구의 죄를 사하면 사하여진다. 사랑하고 용서하며 살 수 있다”며 “용서하지 못하니 상처, 분노, 짜증이 있는 것이다. 용서하지 못한 모습을 다 내던져 버려야 한다. 용서할 때 주님의 사랑과 능력이 임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절대 용서하지 못한다는 감정은 내가 내 인생을 산다고 생각해서 그렇다”며 “성령의 도우심으로 용서할 수 있다. 그리스도인의 싸움은 용서해야 이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