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장 합동, 올해 강도사고시 6월 22일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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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형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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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 합동총회(총회장 김종준 목사)의 올해 일반 강도사고시에 616명이 응시했다고 기독신문이 최근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강도사고시는 오는 6월 23일 총신대학교 양지캠퍼스에서 열리고 하루 전인 6월 22일 오후 4시에 예비소집일이 동일 장소에서 진행된다.

보도에 의하면 올해 강도사고시에서 특이할 점은 ‘고시문제은행집’이 나왔다는 것. 코로나19 여파로당초 원서접수 예정일이었던 3월 22일에서 4월로 미뤄지고 급기야 온라인 원서접수가 실시됐다. 이런 가운데 고시부는 응시생들의 시험 준비를 돕고자 ‘고시문제은행집’을 발간했다.

강재식 목사는 “강도사고시를 준비하면서 사설 문제집이 난립하고, 심지어 과외까지 받아야 하는 어이없는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고시부는 신학생들의 이런 고민을 덜어주기 위해 ‘고시문제은행집’을 발간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이 매체에 따르면 ‘고시문제은행집’은 1부 조직신학, 2부 교회사, 3부 헌법(정치), 4부 기출문제로 구성됐고 문제와 해설을 함께 담았다. 해설은 가령 조직신학 중 신학서론과 신론 인간론 등 신학의 기본에 대해 상세히 설명한 뒤 관련된 실전문제를 추가해 응시생들이 신학생 때 배웠던 내용을 재점검할 수 있도록 했다. 마지막 4부에서는 지난 4년 동안 강도사고시에 출제됐던 기출문제를 첨가해 응시생들이 자신의 실력을 최종 확인하도록 돕는다.

고시부는 강도사고시의 60%를 ‘고시문제은행집’에서 출제한다고 강조했다.

강재식 목사는 “‘고시문제은행집’은 신학을 바탕으로 향후 목회를 하는데 있어 필요한 신학적인 근거와 실제의 적용을 문제로 제시하고 있다”며 “그간 신대원에서 공부한 것과 다양한 문제들을 잘 정리하고 제공했기에 강도사고시를 앞둔 응시생이나 목회자들에게도 활용가치가 높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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