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의 손안에 있는 스마트폰은 그들에게 ‘음란물이 찾아가는 서비스’를 하고 있다.
성경적 성가치관이 급속도로 무너지는 상황에서 크리스천 양육자가 할 일은 무엇인가?
초신자 양육자도 즉각 실천할 수 있는 성경적 성교육을 위한 준비부터
교회와 가정을 파괴하는 성혁명의 실태 파악까지
‘성경 말씀’과 ‘실질적 근거’로 알려주는 투트랙(two track) 성교육
“이 책만 있으면 당신도 ‘성경적 성교육’ 강사가 될 수 있다!”
크리스천 양육자가 안심하고 사서 읽을 수 있는 성교육 시리즈
국내와 해외 2,500개가 넘는 교회와 학교와 기관에서 성경적인 성교육을 하고 있는 대표적인 성경적 성가치관 강사인 김지연 약사가 쓴 책이다. 교파와 진영을 초월하여 목사님들이 예배 시간에 강단을 내어 주기까지 안심하고 신뢰하는 검증된 사역자다. 시중에 비성경적이거나 전문성이 떨어지는 성교육 책이 난무한 출판 현실에서 이 책은 올바르고 균형 잡힌, 믿을 수 있는 성경적 성교육 시리즈다.
지금 세상은 차세대의 생명이 걸려 있는 보이지 않는 치열한 영적 전쟁이 진행되고 있다. 교육과 문화, 법과 제도 등 모든 영역에서 성경적 가치관이 급속도로 무너지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성문제에 있어서 성경 말씀은 선악을 구별하는 다림줄 역할을 해 주었는데 이러한 창조 질서가 송두리째 흔들리는 시대를 살아가고 있다.
‘디지털 세대를 위한 성경적 성교육’ 시리즈 1권, 《너는 내 것이라》는 ‘미디어와 음란물’ 편으로 어둡고 은밀하게, 때로는 노골적으로 차세대를 유혹하는 디지털 매체와 음란 문화의 실체와 그 대처법을 성경적 근거와 정확한 자료를 바탕으로 구체적이고 실질적으로 다루고 있다.
왜 ‘n번방’ 사건이 터졌을까?
최근 세간을 떠들썩하게 한 'n번방' 사건은 단순히 음란물을 많이 본 결과물일까? 이 책을 보면 그런 단순한 이유가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우리 자녀들은 태어나면서부터 각종 디지털 기기가 상용화된 디지털 환경 속에서 살고 있는 세대다. 차세대의 손안에 있는 스마트폰은 그들에게 '음란물이 찾아가는 서비스'를 하고 있다. 디지털 기기와 매스미디어는 차세대를 성에 중독되고 탐닉하게 만드는 조기 성애화의 길로 치닫게 한다. 그리고 차세대의 심령에 반기독교적 사고의 틀이 자리 잡도록 고속도로를 깔고 있다.
스마트폰이나 컴퓨터 자체가 악한 것은 결코 아니다. 좋게 쓰자면 얼마든지 선한 일에 쓸 수 있는 매우 유용한 도구다. 하지만 악하게 쓰자면 죄악의 지옥문, 이른바 헬 게이트가 열릴 수 있다. 인생에 대한 통찰을 쌓아 가는 과정 중에 있는 차세대들을 올바른 방향으로 이끌려면 교회와 가정에서 어떻게 해야 할까?
초신자 양육자도 쉽게 가르칠 수 있는 성경적 성교육 매뉴얼
차세대를 인도하기 전에 크리스천 양육자들이 먼저 성경적으로 올바른 성가치관을 탑재하는 것이 시급하고 중요하다. 그리고 성교육은 특성상 아이를 가장 잘 알고 사랑하는 사람이 바른 지식을 가지고 책임감 있게 실시해야 한다.
성경적 성교육이라고 해서 성경만 읽고 그 외 모든 세상의 지식에 대해서는 등을 돌리자는 것은 아니다. 또 성경 말씀 인용으로 끝을 내야 한다는 강박이나 안일한 생각을 버려야 한다. 저자는 이미 세상의 많은 정보와 통계들이 성경적인 성가치관이 옳다는 것을 알려 주고 있다고 말한다. 이 책은 성경적 성교육은 왜 해야 하며, 누가, 어떤 자세와 내용으로 해야 하는지 ‘성경 말씀’과 ‘실질적 근거 자료’를 활용하여 명확하게 제시한다. 초신자이거나 성경적 성교육을 한 번도 받아본 적이 없는 사람도 쉽게 따라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구성되어 있다.
우리는 누구의 것인가
사탄은 우리와 차세대에게 매스미디어와 교육, 모든 영역에서 끊임 없이 속삭인다. “너의 주인은 바로 너 자신이다”라고 말이다. 하지만 하나님은 단호하게 “너는 내 것이라”(사 43:1)고 말씀하시며 우리를 안도케 하신다. 우리 모두의 삶의 영역에서 하나님이 내 영혼육의 주인이심을 인정해야 한다. 이 질서는 성가치관에 있어서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차세대를 무너뜨리는 주요 도구가 성혁명임을 강조하는 이 책은 믿음의 부모, 주일학교 교사, 목회자 등 크리스천 양육자들이 차세대에게 성경적인 성가치관을 심어 주고, 그들이 주님의 자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올바른 가이드라인을 알려 준다. 이 땅에 거룩한 성읍을 늘려 가고자 하는 모든 사람에게 강력한 무기가 되어 줄 책이다.
저자 소개
지은이 김지연
4대째 모태신앙인으로 온누리교회를 출석하고 있는 집사다. 부산에서 태어났으며 남편과 슬하에 고등학생과 중학생 두 자녀를 두고 있다. 영남신학대학교 가족회복학 특임교수인 저자는 이화여자대학교 약학대학을 졸업하고 백석대학교대학원 중독상담학 석사를 졸업한 뒤 기독교 상담학 박사 과정 중이다. 현재 사단법인 한국가족보건협회 대표와 차세대바로세우기학부모연합 상임대표를 맡고 있다. 한국성과학연구협회 교육국장을 역임했으며, 2014년 봄에 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 보건의료 정책 최고위과정(HPM) 우수연구상을 수상했다.
국내 대표적인 성경적 성교육 강사 양성 기관인 에이랩(ALAF, Awesome Life Awesome Family) 주강사이며 국내 및 해외의 종교 시설, 학교, 기업, 단체를 비롯해 극동방송, CTS, CBS, 유튜브 채널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성경적 성가치관에 관련된 주제로 활발한 강연 활동을 하고 있다. 저서로는 《덮으려는 자 펼치려는 자》(사람)가 있으며, 《하나님께서 남자와 여자를 만드셨어요》(홈앤에듀)를 감수했다.
차례
추천사
프롤로그
1장 성경적 성교육을 위한 소통과 준비
질서와 분별을 없애려는 성혁명
‘진짜 성경적 성교육’이 절실하다
성경적 성교육을 위한 첫걸음: 단기 속성 워밍업
2장 미디어와 차세대
태어나 보니 손안에 스마트 기기가 쥐어진 세대
디지털 미디어를 통해 찾아오는 음란 문화
3장 음란물과 전쟁하라
음란물이 끼치는 해악들
“내” 문제가 “뇌” 문제가 될 수 있음을 교육하라
하나님이 주신 소중한 호르몬과 신경조절물질을 잘 관리하자
교회와 가정에서 하고 있는 음란물 예방 교육의 현실
음란물을 예방하고 끊기 위한 구체적인 실천 방법
4장 성경적인 옷차림을 하라
우리 내면과 옷차림
차세대에게 가르쳐야 할 옷차림
에필로그
주석
추천사
영적전쟁의 거장인 저자의 이 책은 “백성이 지식이 없으므로” 망하지 않도록 하고, “힘써 여호와를” 알게 합니다. 권성수_대구동신교회 담임목사
모든 크리스천 양육자와 차세대에게 바른 성경적 가치관을 심어 주고, 하나님과 함께 거룩한 성읍을 늘려 가고자 하는 모든 이에게 강력한 무기가 되어 줄 책입니다.
김동현_제자들교회 담임목사
크리스천들의 자녀교육이 불투명해진 상태에서 이 책은 실질적인 가이드라인을 제시할 뿐만 아니라, 탄탄한 성경적 근거로 하나님이 디자인하신 성을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김한요_베델교회 담임목사
성정체성의 위기를 겪고 있는 사람들에게 속 시원히 대답해 주는 책입니다. 왜곡된 성정체성으로 고통당하는 이들에 회복과 자유를 줄 것입니다.
박성규_부전교회 담임목사
이 책은 저자의 넓은 안목과 세상을 관통하는 식견과 전문성이 돋보입니다. 분명한 데이터와 사례를 통해 논리적으로 기술하여 설득력이 있고, 대단히 실제적입니다.
박한수_제자광성교회 담임목사
진심으로 자신을 사랑하고, 그 사랑으로 다른 이를 지키고자 하는 분들께 이 책에 담긴 아름다운 열심을 선물하고 싶습니다.
서정인_한국컴패션 대표
학술적 논의나 이론 중심의 책이 아니라 우리 삶의 현장과 성문화의 현실을 잘 소개하고 묘사하고 있어 매우 현장감과 설득력이 있습니다.
오규훈_전 영남신학대학교 총장
모든 주일학교 교사, 믿음의 부모들이 이 책을 곁에 두고 필독서로써 줄을 치고 읽으며 체화하여 살아있는 적용을 할 수 있다면 은총의 통로, 은혜의 저수지 역할을 하리라 믿습니다.
오정현_사랑의교회 담임목사
성경적 원리를 바탕으로 온 힘을 다해 써 내려 간 이 책은 올바른 성교육과 가정 회복에 생기를 불어넣어 줄 것입니다.
오정호_새로남교회 담임목사
오염된 성문화는 성규범 해체로 이어져 인간성 상실과 가정 해체, 나아가 기독교 해체로 귀결됨을 다양한 예시를 들어가며 객관적 정보와 논리적 언어로 풀어 냅니다.
이상명_미주장로회신학대학교 총장
이 책은 성경에 정통한 성교육 교과서로서 목회자, 교사, 학부모에게 너무나 큰 도움이 되는, 오랜 가뭄 끝에 만나는 단비처럼 아주 귀한 책입니다.
이영훈_여의도순복음교회 담임목사
무너진 성가치관을 바로 세우고 한국 교회와 사회를 올바로 세우는 귀한 책으로 쓰임 받으리라 믿습니다.
이재훈_온누리교회 담임목사
다년간 강의를 통해 얻은 경험과 노하우가 고스란히 담겨 있는 책입니다. 성경이 말하는 성에 대한 명확한 지식을 배우고 가르치길 기대합니다.
이찬수_분당우리교회 담임목사
본문 맛보기
매스미디어가 각종 디지털 기기를 통해 차세대의 손안으로 “일일이 직접 찾아가는 서비스”를 시작함으로써 조기 성애화의 길로 치달을 수 있는 넓은 길을 적극 제공하고 있는 이때에 우리 차세대가 진리 위에 바로 서서 주님의 용사들로 자랄 수 있도록 크리스천 양육자들이 먼저 하나님이 창조하신 성가치관을 바르게 알고 우리 자녀들에게 마땅히 행할 진리를 가르쳐야 하는 영적 골든타임이 시작되었다.
/ 37쪽
성경적 성교육에서 인간의 ‘성(sexuality)’이라는 단어는 존재하지 않는다. 결혼, 생명, 남자와 여자, 윤리, 도덕, 가족, 사회 등 성이슈와 관련된 모든 영역 안에서 중요한 핵심을 구성하면서도 한편으로는 파생적으로 존재한다. 성경도 ‘성’이라는 단어를 단독으로 쓴 예가 없다. 혼인(결혼), 출산, 남자, 여자, 간음, 순결, 남색 등 구체적인 주제어 속에서 성은 연계되어 혹은 녹아서 자리잡고 있다. ‘성’의 영역은 때로는 굉장히 핵심적으로 때로는 매우 부수적인 개념으로 거미줄처럼 광범위하게 퍼져있지만 ‘성’이라는 단어 자체가 독립적으로 분리 가능한 주인공과 같은 존재가 아니라는 말이다.
그런 의미에서 성교육이라는 단어보다는 생명 교육, 가족 교육 등 구체적인 단어로 대체하여 가정이나 학교, 교회에서 사용하는 것도 권장할 만하다. 어린아이들에게 “얘들아, ‘성’하면 뭐가 생각나니?”라고 물어 보기보다는 “얘들아, ‘결혼’ 하면 뭐가 생각나니?”라고 묻거나 “‘성별’ 하면 뭐가 생각나니?” 혹은 “‘사춘기’ 하면 뭐가 생각나니?”와 같이 묻는 것이 성애화되는 것을 줄이고 성경적인 성가치관을 확립해 나가는 데 도움을 준다.
/ 46-47쪽
성경적 성교육을 단숨에 망치려면 다음과 같이 하라.
부부 싸움을 요란하게 한 뒤에는 마치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이 TV를 켜고 소파에 기대어 앉아 막장 드라마를 즐겁게 시청하라. 혹은 노래를 흥얼거리며 온 가족이 먹을 음식을 요리하고, 그것을 아이들에게 차려 주고 먹으라고 하라. 배우자가 어디서 뭘 하든 신경 쓰지 말라. 아무렇지도 않게 자기 할 일을 하면 된다. 그러면 아이들은 부모의 싸움이 가정의 일상이 될 수도 있다는 불안감에 젖을 것이다. 분노와 싸움이 그치지 않는 집에서 급기야 가출을 꿈꾸게 될 것이다.
부부 싸움 후에 아이들이 마음에 걸린다면, 이렇게 수습하라.
부모가 서로 사과하고 용서하며 화해하는 모습을 아이들에게 보여 주어라.
그러면 아이들은 하나님이 맺어 주신 부부는 싸운 뒤에도 서로 용서하며 한 몸으로 돌아갈 수 있음을 보게 될 것이다. 그것을 통해 용서하고 사랑하시는 하나님을 느끼게 될 것이다. 그럼으로써 왜곡된 결혼관이나 배우자상을 갖지 않게 된다.
“우리가 우리에게 죄 지은 자를 사하여 준 것 같이 우리 죄를 사하여 주시옵고”(마 6:12).
/ 60-62쪽
디지털 네이티브들은 TV나 라디오 세대와는 다른 몇 가지 특징을 보인다.
첫째, 디지털 네이티브들은 엄청난 양의 정보를 빠르게 받아들인다. 이들은 주변 사람들에게 묻거나 책을 뒤지지 않고도 다량의 지식을 쉽게 손안에 넣는다. 엄청난 경쟁력을 탑재한 세대인 것이다. 검색어 하나를 포털 사이트의 검색창에 올리는 순간, 소화하기 힘든 방대한 양의 관련 정보들이 쏟아져 나온다. 하지만 과다한 정보의 쓰나미 속에서 갈피를 잡지 못하고 허우적거리는 자신과 맞닥뜨릴 수 있다. 수많은 정보 중 일부는 유용하고 올바른 정보이지만, 상당량은 거짓되고 반성경적인 정보들로 채워져 있기 때문이다.
/ 98-99쪽
일부 청소년들은 음란물을 즐기는 것에 그치지 않고, 직접 음란물 사이트를 개설하기도 했다. 2016년 8월, 충남지방 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SNS를 이용해 아동·청소년 이용 음란물을 전시·배포한 혐의로 10대 청소년 20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이들은 중·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15~19세 청소년들로 같은 해 2월부터 스마트폰 무료 채팅 어플을 통해 음란물 공유했다. 심지어 이들은 직접 음란물 사이트를 개설하기까지 했다. 이는 선한 용도로 쓰일 수 있는 디지털 실력을 음란물 게시를 통한 음란죄에 사용한 안타까운 사례다.
최근 세간을 떠들썩하게 한 ‘n번방’ 사건을 단순히 음란의 결과물로 보는 것은 큰 오산이다. 대부분의 중독 전문가는 n번방 사건을 접하는 순간, 성 중독된 부류의 집단적 발각 사건으로 파악했다. 즉 음란 및 중독이 함께 섞여서 범람하는 현세대의 모습이 매우 도식적으로 드러난 사건인 것이다.
/ 129-130, 135쪽
음란물 시청은 뇌 손상을 불러올 수도 있다. 캐나다 라발대학교(Laval Universite)의 신경과학 연구원 레이첼 바르(Rachel Barr) 박사의 연구에 따르면, 포르노를 정기적으로 시청한 사람들은 대뇌 피질의 29%가량을 차지하는 전전두엽 피질(Prefrontal Cortex)에서 손상이 발견되었다. 이 부분이 손상되면, 충동을 조절하지 못하거나 강박적 행위, 의지력 약화, 우울증, 발기 부전 등이 나타나기도 한다. 연구진은 “포르노를 자주 시청하는 것은 정신 건강과 성생활에 치명적”이라면서 “실제 성생활에서 어려움을 겪을 뿐 아니라 장기적으로 성기능 장애를 가져올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 141-142쪽
‘양육자인 나 역시 음란물을 즐기고 있는데, 어떻게 자녀들에게 음란물을 보는 것이 죄라고 가르칠 수 있단 말인가‘ 하며 자책감에 싸여서 바른 성교육을 아예 포기하는 경우가 많다. 그리스도인 양육자에게 ‘완벽하지 않은 내가 아이들을 훈육하느니 차라리 남에게 맡겨야겠다‘는 무력감이 스며들면, 그의 자녀들은 위험에 처하게 된다. 우리가 완벽하고 죄가 없어서 복음을 전하는 것이 아니며, 우리가 완벽하고 죄가 없어서 아이들에게 말씀을 강론하는 것이 아니다.
미디어를 통해 온갖 죄악이 쓰나미처럼 밀려오는 이때, 우리가 위축감 때문에 자녀의 영적 양육에서 손을 떼 버린다면 이보다 더 큰 비극은 없을 것이다. 어깨를 펴고, 자녀에게 마땅히 행할 길을 가르치고, 양육에 열심을 내야 한다.
/ 159, 161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