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전 경기도지사는 17일 자신의 SNS계정에 21대 총선에 대한 소회를 밝혔다.
김 전 지사는 “기독자유통일당이 1.83% 득표로 3%를 못 받아 국회의원을 당선시키지 못했다”며 “우리공화당(0.7%)과 친박신당(0.5%)도 마찬가지다. 나는 지난 3년 동안 태극기·십자가 들고 탄핵반대·문재인 퇴진을 외쳐왔는데 3당이 모두 실패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3당이 합하면 3%를 넘는다. 태극기·십자가는 옳은 주장이라 하더라도, 나눠지고 약해져 있다“며 ”오늘 우리의 패인을 돌아봤다. 2년 앞으로 다가온 대통령선거·지방선거에 대비하려면 올바른 대책을 세워서 실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