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대 국회의원 선거(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이 단독으로 과반 의석을 확보하는 등 여권이 승리를 거뒀다. 기독자유통일당은 ‘4전5기’를 꿈꿨지만 이번에도 3% 득표를 넘지 못하고 국회 진입에 실패했다.
전광훈 목사는 15일 밤 ‘옥중서신’에서 “4.15 선거가 끝났다. 사람은 선택의 열매로 산다. 결국 국민들은 자신들이 선택한 결과를 맛보게 될 것”이라며 “정치가들에게 속아서 선택했든 무지해서 선택했든 이제 머지 않아 그 결과가 곧 찾아 올 것”이라고 했다.
이어 “두렵건데 그 결과가 연방제통일이 되지 않을까, 심히 염려가 된다. 하지만 그렇게 쉽게 연방제를 찍고 주사파 세상으로 가지는 않을 것”이라며 “그 이유는 이미 대한민국의 국민들 속에 자유민주주의, 시장경제, 한미동맹, 기독교 입국론이 자리잡고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는 “다만 이제 세상을 점령한 주사파들이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에 대해 강한 드라이브를 걸 때 그 때 가서 ‘아 속았구나’ 하고 저항하겠지만 그 때는 많은 피흘림의 고난이 온다는 것”이라며 “6.25와 광주사태와 비교되지 않는 희생의 사건이 일어날 것이 두려운 것”이라고 했다.
전 목사는 “주사파 세력들은 무리하게 추진할 것이고 이에 반대하는 자유진영은 저항할 때 반드시 대충돌이 일어날 것이 훤히 눈에 보이지 않나”라며 “지난 선거에서 이 문제가 해결되었으면 좋았겠지만 결국 국민들은 자기들에게 맞는 수준의 선택을 했으므로 두고봐야 할 것이다. 과연 대한민국이 어떻게 될 것인지”라고 했다.
그는 “이러한 상황에서 우리가 살 길은 온 국민이 복음으로 돌아와야 하는 것”이라며 “세계의 역사와 문화를 주도해 온것이 복음이었다는 것을 역사가 말하고 있지 않나. 독일이 우리보다 더 참혹한 일을 겪고도 불과 5년만에 히틀러에서 빠져나와 다시 유렵을 주도하는 나라가 된 것은 그래도 그들 속에 복음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도 이제 주사파 망령과 사회주의 악령으로부터 나오려면 온 국민이 복음으로 돌아와야 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