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민석 회장은 ‘부활! 코로나(Corona)와 가시관의 싸움’이라는 제목의 부활절 메시지에서 “코로나바이러스가 지금 두려움의 재를 뿌리고, 사망의 천을 덮으려 하지만 이럴 때 일수록 우리는 가시관 쓰신 분, 그 품 안으로 더욱 깊이 들어가야만 한다”면서 “한없는 겸손과 사랑과 거룩의 품으로 돌진하여 무릎을 꿇고 당신의 피로 나를 적셔달라는 목마름으로 외쳐야 할 때”라고 밝혔다.
양민석 회장은 코로나 단어의 의미에 대해 깊이 있게 해석했다. 양민석 회장은 “부활절은 코로나와 가시관의 싸움이 얽혀있다. 코로나(Corona)는 라틴어로 왕관을 뜻한다. 예수님은 당시 코로나(왕관)를 쓴 자들로 인해서 고난을 받으셨다”면서 “예수는 코로나를 쓴 사람들로 인해서 가장 잔인한 십자가형으로 죽음을 맞이 했다. 예수의 시신은 곧 무덤에 갇혀 버렸고, 인류의 소망의 역사는 거기서 정지된 것처럼 보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양민석 회장은 “이것은 육적으로는 코로나를 쓴 교만한 권세자들의 승리처럼 보였고 영적으로는 죄와 죽음의 코로나를 쓴 죄의 아비 사탄의 승리인 것 처럼 보였다”면서 “하지만, 단 사흘뿐이었다. 가시관을 쓰신 예수가 굳게 닫힌 무덤의 문을 열어 젖혀 버렸다. 그 누구도 상상할 수 없고, 흉내 낼 수도 없고, 가능할 수도 없는 죽음의 정복사건을 단 3일만에 예수의 부활로 이루어 놓았다. 부활은 그렇게 거창하고 당당하게 코로나를 쓴 자들이 가시관을 쓴 예수에 의해 완전패배를 당하는 사건”이라고 강조했다.
또 양민석 회장은 “부활절은 코로나를 쓴 자들과 가시관을 쓰신 분의 싸움에 종지부를 찍는 날이며 결론은 가시관의 승리다. 가시관을 쓰신 분을 따르던 사람들의 승리요. 가시관에서 흘러나와 십자가 아래로 떨어지는 그 핏방울 밑으로 모여든 사람들의 승리”라면서 “바울은 이 그리스도의 사랑에서 환난이나 곤고나 박해나 기근이나 적신이나 위험이나 칼이 끊을 수 없고, 우리를 사랑하시는 이로 말미암아 우리가 넉넉히 이긴다고 힘주어 말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로 인해 받고 있는 고통과 관련, “죽음을 이기는 생명의 능력이 오늘 나와 우리가 살고 있는 공동체에 힘있게 흘러가도록 기도하자”면서 “예수의 가시관, 예수의 피, 예수의 십자가는 코로나를 이긴 승리의 면류관이다. 부활하신 주님은 오늘 지금 여기 우리 한가운데 계시기에 우리는 이 처절한 생명의 싸움에서 승리할 것을 믿는다”고 성도들의 믿음을 권면했다.
양민석 회장은 “서로 사랑하며 서로의 믿음을 격려하면서 더 겸손하자”면서 “그리고 부활하신 주님을 힘차게 찬양하며 크리스천의 담대함을 보여주자. 부활하신 예수의 이름을 선포하며 위기의 땅을 이전보다 더 아름답고 은혜로운 생명의 땅으로 바꾸어 가자”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