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사랑제일교회(전광훈 목사)를 추가 고발하고, 5일로 끝났던 ‘집회금지 행정명령’도 오는 19일까지 2주 더 연장한다고 6일 밝혔다.
유연식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이날 오전 정례브리핑에서 “사랑제일교회는 5일까지 집회금지 행정명령을 내린 교회”라며 “사랑제일교회가 집회금지 행정명령을 어겼기 때문에 현장 점검 결과와 체증한 자료를 통해 추가 고발할 방침”이라고 했다.
이어 “현장에서 계속된 집회금지 요구와 권고에도 현장예배를 또 다시 드렸다. 국가적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지침이 2주 연장된 상황”이라며 “현장 예배를 드리며 방역수칙 등을 지키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집단 감염 위험이 높은 사랑제일교회를 오는 19일까지 집회금지 행정명령을 2주 추가로 연장한다”고 전했다.
한편 서울시에 따르면 시내 6,500여 교회 중 방역수칙 준수가 미흡한 곳은 사랑제일교회를 제외하고 56곳이었다. 이들은 7개 방역수칙 중 평균 1.5개를 미준수했고 현장에서 모두 시정조치됐다고 서울시는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