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300인 목사단 “탈북자들 위해 마음을 합하자”

14~15일 크리스천 북한포럼 및 통곡기도대회 베델한인교회서 진행

고통받는 탈북자들을 위해 해외 300인 목사단이 주최하는 기도하는 제 1차 크리스천 북한포럼 및 통곡기도대회가 오는 14일부터 15일(현지시간)까지 미국 베델한인교회(손인식 목사)에서 열린다.

탈북자 북송반대 추진을 위한 해외 300인 목사단(공동대표 박희민 목사, 이원상 목사, 송정명 목사, 손인식 목사, 김인식 목사)은 탈북자 강제북송반대와 통일을 준비하는 내용으로 기도회를 진행한다.

주최 측은 “모든 성직자들과 평신도들이 함께 모여 통곡의 눈물을 흘리며 불쌍한 탈북자들과 북한동족들을 위해 부르짖는 기도회가 될 것이다. 함께 울며 기도하자”고 밝혔다.

손인식 목사는 “북한사역을 하는 각 목회자들이 힘을 합쳐야 하는 시점”이라며 “탈북자들은 북한에 가게 되면 정치범 수용소에 끌려가거나, 평생 고난을 받으며 힘들게 살아가게 된다. 모두 힘을 합해 북한 인권문제가 해결될 수 있도록 부르짖자”고 했다.

대회 일정은 14일 오후 2시에 개최돼 토론과 기도, 주강사들의 강의가 있으며, 오후 7시에 탈북자 인권에 앞장서는 한국 연예인들의 간증, 강연, 선포, 도전의 시간이 진행된다. 15일에는 목회자들 간의 대토론, 현장보고, NGO들의 증언청취, 북한문제 미래전망의 포럼 등이 진행되며, 오후 7시에는 Jayesslee 콘서트 및 샘 브라운백 캔자스 주지사, 에드 로이스 하원의원, 수잔 숄티 여사의 강연이 있다. Jayesslee는 유투브에서 조회수 6천만 건 이상을 올리며 SNS 영상부문 세계적 스타로 떠오른 한국계 호주시민 쌍둥이 자매로, 북한인권을 위한 공연을 펼친다.

이밖에 주강사는 이동복(전 국회의원), 신동혁(탈북자), 김현욱(평통수석부의장), 조진혜(탈북민 북한 민주화 미주대표), 주성하(김일성대 출신 현 동아일보 기자), 길이진 목사(탈북자), 박희민 목사(나성영락교회 원로), 이원상 목사(와싱톤중앙장로교회 원로), 송정명 목사(미주 평안교회) 손인식 목사, 김인식 목사(웨스트힐장로교회) 김지우 목사(통일시대사람들 대표), 임창호 목사(고신대 교수) 등이 선다.

지난 2일 오전에 통곡기도대회를 위한 LA지역 목회자 초청 조찬모임이 LA한인타운 한 식당에서 열린 가운데 박희민 목사는 “북한에 여러 가지 상황이 변화되고 있는 현 시점에서, 이번 기도대회를 통해 미래를 준비해야 한다. LA 목회자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웹페이지-www.cfnk.org
문의; 949-854-4010/4020

▲ 2일 오전(현지시간) 통곡기도대회를 위한 LA지역 목회자 초청 조찬모임이 LA한인타운 한 식당에서 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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